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이 호주 시장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그린수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일본 미쓰비시 상사의 자회사인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 DGA(Diamond Generating Asia)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호주 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한국과 일본 시장 등에 공급하며 글로벌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개발부터 건설·생산·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호주 그린수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호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수행하는 데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잘 추출하는 데 기술력을 가진 기업(원익)과 손잡고, 수소사업 확장에 나선다. (주)한화 글로벌부문(대표 김맹윤)와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 및 공급에 협력해 나가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원익머티리얼즈와 원익홀딩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다루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고순도 수소 정제장치 등을 개발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한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크래킹·Cracking)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4개사는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는 데도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