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외교부(장관 박진)가 유엔군축실(UNODA: 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2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가 '군사영역에서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를 주제로 지난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회하여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는 200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10주년을 기념하여 군축·비확산 진전 방안 모색을 목표로 시작된 1.5 트랙 국제회의로 매년 그해 군축,비확산 분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여 집중 논의 제22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는 이동렬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겸 장관특별보좌관,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zumi)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포함해 정부, 국제기구, 학계, 산업계 등 인공지능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동렬 국제안보대사와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군사영역에서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국제규범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국가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동렬 국제안보대사는 이번 한-유엔 군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는 주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7년에 밀, 콩, 옥수수, 오일팜(식용유), 카사바(전분) 등 5개 품목을 해외에서 600만톤 확보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2027 제4차 해외농업자원개발 종합계획'을 3일 발표했다. 해외농업자원개발 종합계획은 민간의 해외농업 진출을 지원하고 농업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국제 식량 위기 등 비상시를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해외 수입 의존도, 국내외 시장 및 공급망 상황,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집중지원 대상 전략 품목으로 밀, 콩, 옥수수, 오일팜, 카사바 등 5개 품목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 시 5개 전략 품목을 다루는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국내 수요처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5개 품목의 해외 확보량을 2027년 600만톤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2021년 확보량 208만톤의 3배 수준이다. 또 농식품부는 전쟁,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출제한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농업자원개발 진출지역을 기존 연해주, 동남아 위주에서 미주, 독립국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