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신한금융지주(대표 조용병)는 BNPP카디프손해보험(카디프손보) 사장 후보로 강병관 전 삼성화재 부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강병관씨를 내정했다. 40대인 강 내정자는 대학 재학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2006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뒤 대외 제휴·투자 전략· 전사 경영·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 신한금융지주 자회회사경영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손해보험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공 사례는 없다"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합작을 통해 디지털 손보사 설립, 은 카디프손보의 변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업 진출을 위해 카디프손보 인수를 발표했고, 현재 자회사 편입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강 내정자는 당국의 본인가 이후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갈수록 심각해져고 가고 있는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CJ제일제당(대표 박은석)이 14일 금융감독원·영국대사관·이화여대 등 산·관·학이 협력해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프론티어 -1.5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를 비롯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업종별 기후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연구 협력을 맡게 되며 CJ제일제당은 기후 변화·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식품산업 전반의 예상 비용을 추정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모형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기후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금융 당국과 기업·학계·외국 당국이 협력하는 국제적인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기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