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지난 22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각각 53건과 49건으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가운데 시료가 확보된 부산시 소재 위판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이 시작된 지난해 4월 24일 이후 총 367건이 선정됐다. 이 중 366건이 완료됐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실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검사의 경우 총 24건으로, 이 또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경북 영일대,장사 등 해수욕장 2곳도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와 관련, 지난 브리핑 이후 남동해역 3개 지점, 동중해역 4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도 추가로 도출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슘134는 리터당 0.070 베크렐 미만에서 0.074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7 베크렐 미만에서 0.083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모두 리터당 6.7 베크렐 미만으로 집계됐다. 송 차관은 이에 대해 "WH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 100개를 대상으로 2023년 9월 18일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검사는 의약성분이 포함된 식품 등 국민건강에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결과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12개), 진통 효과 표방제품(6개), 수면개선 효과 표방제품(2개), 항우울 효과 표방제품(1개)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11개 제품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으나 현품에는 해당 성분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을 올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위해식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
한국재난안전뉴스 = 방형애 대한보건협회 기획실장 | 올해 1월 1일부터 그동안 식품에 표시되었던 ‘유통기한’이 39년 만에 사라지고 ‘소비기한이 사용된다. 작년 한 해 동안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표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계도기간을 두었다. 기존의 유통기한은 식품을 매장에서 팔 수 있는 날짜를 표시한 것이므로 실제로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는 ‘소비기한’과는 차이가 있다. 제조 후 식품의 맛과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위생상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품질안전한계기간’이라 하는데, 보통 유통기한은 이 한계기간의 60~70% 선에서, 소비기한은 80~90% 선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소비기한으로 표시하면 제품군별로 다르지만 기존 유통기한보다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빵류는 3~15일이 3~27일로, 만두는 7일이 9~11일로 표시된다. 1985년부터 운영하던 유통기한 표시 제도를 폐지한 이유는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식품 폐기 시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식품안전정보원(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식품 폐기량은 548만 톤, 처리 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겨울철부터 봄철 사이에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는 패류독소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2024년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1월부터 시행한다. 패류독소는 조개류와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 축적되는 독으로, 독소가 있는 조개류와 피낭류를 먹을 경우 근육마비,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매년 '패류독소 안전성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이 계획에 따라 사전에 패류 생산해역을 점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조사 정점을 기존 118개에서 경기지역(안산, 화성) 2곳이 추가된 120개로 확대하고, 패류독소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3월~6월)에는 주 1회 이상 집중조사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패류독소 허용기준이 초과되어 '패류 출하 금지 해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패류에 대해 출하 전 사전 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수산물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패류독소는 냉장,냉동하거나 가열,조리해도 제거되지 않는 만큼 채취 금지 해역에서 패류를 임의로 채취하여 먹는 일이 없도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 관계 바이러스로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가능한 병균이다. 최근 5년간(’18~’22년, 잠정)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45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102건으로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 식품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채소류와 지하수 순이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과 물(지하수)을 섭취하였거나 환자의 구토물,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세척·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하게 세척 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 산업부, 여가부, 식약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총 700여 개 기관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점검·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전국 6천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먼저, 교통안전의 경우,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보호자 동승 의무위반 등 법규 준수 여부를 단속하고, 등·하교 시간대에 인력을 배치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점검한다. 또한, 학교안전공제중앙회를 통해 통학로 교통안전 진단을 희망한 초등학교 40개교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인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참여기관은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한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동해로 들어오는 수산물의 관문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릉수입식품검사소와 관할 보세창고인 ‘(주)글로벌심층수 제2보세창고’(강원도 속초 소재)를 30일 방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방사능 검사 과정 등 수입 수산물의 통관단계 전반(서류-현장-정밀검사)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활 어패류 등 수산물 현장검사(외관, 색깔, 활력도 등 관능검사 포함) ▲활 어패류 등 수산물의 검체채취 ▲방사능, 중금속 항목 등 정밀 검사 현장 참관 ▲현장애로 청취 등이다. 우리나라 방사능(세슘) 기준(100 Bq/kg)은 미국(1200 Bq/kg), 유럽(EU, 1250 Bq/kg),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1000 Bq/kg) 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방문에서 “우리 국민이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수입 통관단계에서 활력도 등 현장(관능)검사는 물론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수산물 유통 현장 점검에 나섰다. 또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유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해수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소비업계 및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송 차관은 먼저 가락몰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국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소비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아울러 시장의 유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설명회를 주재, 정부가 추진 중인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했다.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 등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 차관은 "우리 바다, 우리 식탁,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에 기반한 소통과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GS리테일(대표 허연수 김호성)이 수산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간참여 수산물이력제 시범사업'에 오프라인 유통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정춘호 GS리테일 수퍼사업부장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 체결부터 기념사진 촬영, 수산물이력제를 위한 상품의 정보 입력 및 이력 정보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의 수산물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이력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민간참여 수산물이력제 시범사업은 기존 생산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수산물이력제를 벗어나 유통기업과 가공업체가 주도하여 수산물이력 정보를 활성화하고, 제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실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수산물의 △생산자 △생산 시기 △생산 장소 △가공업체 등의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6월 고등어자반을 시작으로 수산물이력제가 표기된 상품을 올해 10여 종까지 확대하고, GS더프레시 매장 및 SN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하 소통단)이 22일 부산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선다. 22일 해수부에 따르면, 소통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양사, 주부, 소비자단체, 교사 등으로 구성돼 지난 3월 위촉됐다. 소통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배합사료로 강도다리를 사육하고 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HACCP 양식장의 관리실태를 살펴보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사용할 시료를 함께 채취해볼 예정이다. 또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분석실에서 방사능 장비로 시료를 분석하는 과정을 참관하고 이날 새로 문을 여는 시험분석동의 분석실,분석장비 등 수산물 안전관리 시설을 둘러본다. 한국 연안해역의 방사능물질 유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조사연구원도 방문해 전문가들로부터 방사능 조사 방법 등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을 청취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 주재 소통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확인한 미비점과 개선방안,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수산물 안전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조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