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양식품(대표 정태운)이 수출 주력 시장인 중국·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삼양아메리카’를 설립한데 이어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한다. 삼양식품은 해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따라 현지 법인 설립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불닭볶음면 인기로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해외부문의 연평균성장률은 41%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57%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올해 설립을 추진한 중국과 미국은 각각 해외 매출의 45%, 15%를 담당하는 주력 시장이다.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중국에서 불닭볶음면은 매년 라면 판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며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양식품(정태은·진종기)이 수출 주력 시장인 중국,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삼양아메리카’를 설립한데 이어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설립한다. 삼양식품은 해외사업부문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현지 법인 설립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불닭볶음면 인기로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4년간 해외부문의 연평균성장률은 41%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57%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올해 설립을 추진한 중국과 미국은 각각 해외 매출의 45%, 15%를 담당하는 주력 시장이다.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중국에서 불닭볶음면은 다양한 쇼핑 행사에서 매년 라면 판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한국 라면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