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 금융서비스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로블록스 내 KB금융타운 베타버전을 제작, 가상영업점과 금융을 접목한 게임을 론칭했다. 가상영업점은 로블록스에 금융서비스의 접목 가능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주식시세 등 ▲외부 정보 연계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화상상담서비스 ▲모바일브랜치의 연동 ▲아빠에게 용돈 조르기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구현했다. 사용자의 금융교육을 목적으로 고안된 로블록스 게임은, 부동산을 구매하고 필요한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대출은 로블록스 내 KB국민은행 가상영업점에서 받을 수 있고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사용자는 보물찾기 등을 통해 게임머니를 획득하거나 신용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험은 메타버스를 금융채널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해결 과제를 찾아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새로운 대고객 채널로서 메타버스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실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 리더 양상환)가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네이버 D2SF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첫 공동 투자다. 엔닷라이트(대표 박진영)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 ‘엔닷캐드’를 서비스 중이다. 기존의 전문가용 3D 디자인 SW와 달리, 뛰어난 UX로 메타버스 서비스의 주 사용자 층인 Z세대가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3D 엔진에 기반을 둬 선과 면 기반의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고, 만들어진 창작물은 제페토, 로블록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엔닷라이트의 공동 창업진은 직접 3D 엔진을 개발해 고도화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췄다. 특히 박진영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삼성전자 등에서 UX 전략·신규 서비스 기획을 리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의 콘텐츠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