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 앱 그랩과 첫 해외투자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 앱인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의 컨소시엄을 최대 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다. 현지 1위인 미디어 기업 엠텍도 합류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기대주로 꼽힌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투자다.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투자와 함께 여·수신 상품·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협업한다.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혁신 및 상품, 서비스 기획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비대면 금융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금융 DNA를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그랩과 다각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 자회사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업체 지분을 인수, 동남아 수처리시장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GS건설은 스페인 소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현재 PMV지분은 GS이니마가 30%, 말레이시아 수처리 회사 RBC가 30%, 베트남 개인 투자자 40%로 구성된다. PMV는 호치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 업체로, GS건설은 2019년 브라질, 2020년 오만에 이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GS이니마는 GS건설이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은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공업용수처리·공급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수처리 시장 진출과 함께 사업영역을 전세계로 확대해 수처리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