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 조미라 하나로의료재단 가정의학과 전문의 |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그런데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만 마치면 될까. 이들과 더불어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이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 일면서 수포와 함께 가려움증 및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과거 수두를 앓았던 이들의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대상포진 환자 71만 2000명 중 64%가 50세 이상이었다. 그중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1.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50대이후 중년 여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주증상은 통증과 발진이다. 그중 통증은 몸의 한쪽 부위가 칼에 베인 듯 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 콕콕 쑤시거나, 화끈거리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지난 7개월간 진행한 시리즈A 펀딩을 완료해, 총 6000만달러(한화 약 719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전문 투자사인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가 주도했고, ▲어쥬번트 캐피탈(Adjuvant Capital)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 ▲EN 인베스트먼트(EN Investment) ▲GC녹십자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큐레보는 조달된 자금으로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 임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RV-101’은 기존에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과 비슷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 부담이 적은 동시에, 최적의 면역반응을 내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진행된 임상 1상에서 ‘CRV-101’은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3등급’ 이상의 중증 주사 부위 부작용이 없었고, 같은 등급의 전신 부작용 비율이 1.3%로 나타나는 등 강력한 면역원성을 보였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승인된 대상포진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