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내 몸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나요?"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18일~24일)‘을 맞아, 항생제 내성 인식과 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 ; WAAW)’으로 지정,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항생제’란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거나 죽여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로, 항생제를 개발사용하면서 감염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줄고 인간의 평균 수명도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항생제 사용과 함께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세균이 발견되었고, 항생제 과다 사용 및 오남용은 내성을 증가시켜 항생제에 효과가 없어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가 당면한 공중보건 위기라고 선언하고,「2015년 항생내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을 제시하며, 항생제 내성 인식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5대 전략목표)를 설정했는데, ▲사회적 인식제고 ▲감시체계 구축 ▲예방을 통한 감염 감소 ▲적정사용 ▲연구개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항생제 내성 전문위원회와 감염병 관리위원회 열어 9일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항생제는 감염병의 치료제로,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 출현 및 확산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전파되기 때문에 범부처 대응이 필요하며,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 과정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다. < 2019년 항생제 사용량(DID(DDD/1,000명/일) > 국가 네덜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터키 그리스 사용량 9.5 14.7 21.7 24.9 26.1 31.9 34.1 (자료원: OECD Health Statistics 2021) 항생제 사용량은 항생제 내성균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국내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인체(축·수산) 분야 항생제 사용량도 타국가와 비교하여 많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최우선 중요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