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이 총 15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유로화본드는 만기 2년 변동금리채 5.5억유로, 만기 3.5년 고정금리채 9.5억유로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 구조로 발행됐는데, 한국계 기관의 유로화 공모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특히 만기 2년 변동금리채는 수은이 처음 시도하는 형태로 기존 수은 투자자군이 아닌 MMF(Money Market Fund)를 겨냥했으며, 그린본드(Green Bond)로 발행됐다. 이번에 조달한 15억 유로는 국내 수출기업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대규모 이차전지 생산시설사업 등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가장 친숙한 한국계 발행사로서 금융위기 등 불확실성 증대시 항상 선도적으로 발행시장을 열고, 최저 가산금리 시현으로 한국계 전반의 발행 비용을 낮추는 기능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0억달러(약 3조6060억원) 규모의 미국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정부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외화채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만기는 3년·5년·10년으로, 각각 10억달러(약 1조202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글로벌본드 중 10년 만기는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발행됐다. 이는 한국 금융기관의 미국 달러화 공모채 발행 중 최장 만기 그린본드다. 수은은 ‘ESG채권 프레임워크’에 따라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우리 기업 그린뉴딜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장기·안정적 자금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은의 글로벌본드는 올해 한국에서 처음 발행돼,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 발행사·투자자 모두에게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0억 달러라는 전례 없는 규모로 공모채가 발행된 만큼 활발한 유통시장 거래를 통해 후속 한국물 발행금리 산정 시 참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