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는 흔히 “아파서 병원에 간다”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여기서 ‘아프다’라는 것, 즉 통증은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50% 이상, 일차 의료 기관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30% 이상이 호소하는 증상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실제로 병원에 가게 되는 주된 이유라고 한다. 오늘은 이러한 통증에 대하여 알아본다. 통증의 정의를 의학적으로 말한다면 통증은 손상을 유발할 수 있거나 특정 강도 이상의 자극에 의하여 유발되는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이야기한다. 국제통증연구학회에서 발표한 정의에 따르면 통증은 ‘실제로 존재하거나 혹은 잠재적으로 신체 조직의 손상이나 피해, 악영향과 관련되는 감각, 감정적 경험’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통증을 느낄 때 이로부터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병원 등을 찾게 된다. 하지만 통증은 원인과 종류에 따라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것에서부터,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 쉽게 해소할 수 있거나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아직 의학적으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통증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통증
한국재난안전뉴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스포츠의학실> |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연초가 되면 매년 ‘꾸준히 운동하기’를 결심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세웠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택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올해만큼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 방법으로 새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보자.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게는 주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혹은 주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이 필요하고, 주 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이 권장된다. 또한 현대인들의 좌식생활 비중이 증가한 만큼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권고도 이어진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사망위험 감소, 심혈관 질환 예방, 체력 향상, 체중증가 예방 및 유지, 우울증 예방 및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체활동 권장사항을 충족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전체 성인의 45.6%만이 권장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매년 그 추세가 낮아져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근력운동은 전체 성인의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