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방문, 갑진년 첫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조7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올해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름 21mm, 높이 70mm 규격의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재용 회장은 현장 방문 자리에서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하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삼성SDI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첫날 고종황제 참배를 시작으로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종황제는 189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 탄생을 이끌었다. 구한말 개항과 함께 우리 상인들이 설 자리가 좁아지자, 고종황제는 황실 운영자금을 자본금으로 편성, 은행 설립을 주도했다. 대한제국 중앙은행 역할도 겸한 대한천일은행은 “상업을 이롭게 하고 화폐를 융통시켜 민족자본을 육성하겠다”는 고종황제의 염원을 담아 상업자본 육성, 금융 주권 회복, 국가 경제 부흥을 위해 125년간 뿌리를 내려왔다. 또한, 대한천일은행은 서구식 은행 경영 방식을 받아들이되 조선 후기까지 개성상인이 사용하던 복식부기법인 ‘송도사개부치법’을 사용하는 등 ‘개방과 계승’의 조화를 추구하며 당시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던 일본계 은행에 맞서 우리 상공인을 엄호하고 우리 금융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우리은행은 바로 ‘대한천일은행 헤리티지’를 계승한 125년 된 우리나라 첫 은행이다. 이를 기념하고자, 우리은행 경영진들은 2012년부터 매년 1월 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유릉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024의 새해맞이 행사 진행은 안전한가. 해마다 새해를 맞을 때면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부산 광안리 등 주요 지역 9곳은 언제나 안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했다. 행안부는 31일 서울 중구청 및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일대를 안전관리 현황 점검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는 이날 자정부터 야외 어울림광장에서 사전 공연,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쇼로 이어지는 새해맞이 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일 최대 5만 명, 순간(1시간 기준)최대 4만명 규모의 많은 인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번화가에서 개최되어 인파밀집 사고뿐만 아니라 30일 수도권 폭설로 인한 낙상·미끄럼 사고 등 대설·한파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상민 장관은 행사 당일인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행사 현장을 사전에 돌아보며,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인파가 밀집했을 때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인파분산·제설 등 사전 안전조치 등 안전관리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