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겨울철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화재 원인도 다양하다. 언제 어느때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날지 모르는만큼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중태에 빠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밤 11시 4분께 한솔동 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 인력 67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지만, 집에 있던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여아 1명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불은 자칫 위층으로 번져 더큰 사고를 낼 수 있었지만 소방서가 재빨리 출동해 이웃집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날 바로 위층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 3명은 자력 대피했다. 하지만 5분만 늦었어도 화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공동주택은 이웃에게 화를 입히는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대비가 절실히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이웃에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에 주었다면 가중 책임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보아야 할 이유가 없는 이웃에 가족을 잃고 재산을 파탄낸다면 그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민간과 공공이 실시간으로 재난안전데이터를 공유한 결과, 지난 강릉산불 발생 시 선제적 대응으로 가스 폭발 등 대형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구축한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해 공유한 재난안전데이터가 실제 재난현장에서 활용되어 피해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과학적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추진과제로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와 에스케이(SK)가스㈜는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기상특보와 산불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두 기관 간의 정보 공유로 산불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는데,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산불 발생 때 산불 발생지점 거리 데이터 등의 관련 데이터가 에스케이(SK)가스㈜에 실시간으로 공유된 것이다. 에스케이(SK)가스㈜는 해당 정보를 자사 플랫폼인 'Wego'를 통해 산불 발생지점으로부터 반경 10㎞ 내에 있는 1574개의 가스충전소 및 사업장 안전관리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