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하는 ‘씽크 세이프(Think Safe) 안전 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설치 대상 차종이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차량화재는 총 11,398건으로 해마다 화재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3,799건이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셈이다. 특히, 차량화재는 승차정원과 상관없이 엔진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부주의(정비불량 등), 교통사고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어 5인승 차량 화재시에도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설치 의무를 확대하게 되었다.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의무는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소유권이 변동되어 「자동차관리법」제6조에 따라 등록된 자동차부터 적용되고, 기존 등록된 차량에는 소급적용되지 않는다. 또,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또는 비치여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검사 시 확인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항공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조종사, 정비사, 구조‧구급대원, 운항관제사 등 전국의 소방항공분야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소방 항공 안전정책 추진 현황의 공유 및 안전 임무 수행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2024년 전국 소방항공 안전 개선 공동연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항공 안전 개선 공동연수」는 매년 소방항공 안전분야의 최신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소방항공 안전 제도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동연수는 △소방항공 안전 정책 추진 방향 공유 △항공 임무 수범사례 발표 △안전한 항공임무 환경 구성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소방헬기 사고 예방을 위해 ‘항공기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공 구조임무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돌발변수에 대한 대응 요령과 관련해 전문가와 대원들 간 토론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의 항공 임무는 구조자 위치,사고유형, 시간, 장소 등에 따라 임무 환경이 유동적이라 타 기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3일 소방청 정부청사 2층 소강당에서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그간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규제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넘어 민간 사업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산업현장 전반에 전파하고, 국내 위험물 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방청은 4월부터 5월까지 민간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총 102건의 안전관리 사례가 접수되었고, 7~8월 예선심사를 거쳐 15건을 선정, 9월 최종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되었다.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LG화학 VCM공장, SK에너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GS칼텍스(주) 여수공장의 “옥외탱크저장소 물분무설비 배수 배관 개선”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의 “특수노즐 설치를 통한 고소지역 화재대응” 사례 발표가 함께 진행되었다. 소방청 이영팔 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불필요한 소방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은 ▲ 무분별한 비응급신고 자제 ▲119구급대원 폭행 근절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 존중 등이다. 먼저, 심정지, 뇌졸중, 심근경색,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단순 치통, 감기 등 외래진료를 위한 이송 요청과 단순주취 신고 등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비응급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신고를 줄이고, 보다 위급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응급처치 활동을 돕기 위함이다. 두 번째, 119구급대원의 원활한 구급활동을 위하여 폭행 또는 협박 등 구급활동 방해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명확히 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급대원 폭행 피해 건수는 총 1,185건으로 해마다 평균 309명의 구급대원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원 폭행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사명으로 현장에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위축된 구급활동으로 구급서비스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과 함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진압용“무인 소방로봇(차량형)”을 연내 공동 개발하여 내년부터 배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 간 협력은 최근 인천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8월 중순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소방장비 제공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소방청은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참여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하는데 필요한 '소방용 무인차량' 개발을 관련 대책 중 하나로 포함하였다. 소방청은 현대로템이 군사용으로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이 있음을 알고 현대차그룹에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본 플랫폼으로 방수포 장착 및 내열성을 강화한 지하주차장 화재진압용 차량개발을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함께 전기차 화재진압장비에 대한 개발 방안 협의가 진행되었고, 지난 9월 3일 다목적 무인차량 시연 등을 거쳐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공동개발에 최종 합의하였다. 소방청은 내년 상반기에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제품 1대를 현장에 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지난 19일 오후 1시 20분쯤 전남 해남군에서 50대 A씨가 벌에 쏘여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급대 도착 당시 심정지였던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 여 만에 숨졌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길어지는 폭염에 말벌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의 구조활동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벌 쏘임 사고는 해마다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연간 평균 6,213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벌 쏘임 사고는 2,815건으로 예년에 비해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말벌의 왕성한 활동 시기인 여름철에는 50% 가까이 증가했다.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심정지 환자는 2020년 7명, 2021년 11명, 2022년 11명, 2023년 11명이었으며, 올해는 8월 18일 기준 8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7월까지의 벌 쏘임 이송 환자 2,815명의 사고발생 장소를 분석해 보면 37.3%인 1,049명이 ‘집’에서 발생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바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전기차 화재 대비 진압장비 2종(질식소화 덮개, 방사장치)을 비롯해 총 12개 품목의 소방장비 기본규격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KFI)과 『2024년 소방장비 기본규격 개발사업』 1차 공청회(`24.6.)에 이어 이달 8일과 9일 2차 공청회를 열고 소방대원 등 현장자문단과 장비 제조사 측 의견을 다시 한번 조율했다. 공청회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장비담당자 등 6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제조업체 관계자 70여 명 등 총 140여명이 참석했다. 기본규격은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특수한 성능이 요구되는 소방장비의 표준 기술기준이다. ▲기본규격안 작성 ▲의견수렴 ▲기술심의위원회 심의ㆍ의결 ▲관보 고시 ▲관리대장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안이 마련된다. 소방장비 기본규격 정비사업은 올해로 8년 차를 맞는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70여 개 달하는 소방장비의 기본규격을 정비하였다. 올해부터는 신규장비에 대한 규격 도입은 물론 기존 장비 품질 고도화에도 중점을 뒀다. 복합적이고 특수한 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소방장비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공무원과 119구조견까지, 소방청의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소방공무원 복제세칙」개정에 따라 기존의 공식 캐릭터 ‘영웅이’의 제복 디자인을 개선하고, 119구조견 캐릭터인 ‘일구’를 추가하여 공식 캐릭터로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영웅이’는 소방청 개청 전인 2017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제작되어 지금까지 소방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아왔다. 이후 7년 만에 개선된 ‘영웅이’는 화재·구조·구급 뿐 아니라 예방·안전교육 등 다양해진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잘 드러내기 위해 더욱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신규 캐릭터 ‘일구’는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9구조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디자인 선정부터 이름 추천까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소방청 공식 캐릭터는 소방청 누리집(www.nfa.go.kr) ▶기관 소개 ▶상징 소개(캐릭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19일에는 「소방청 상징물 및 캐릭터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여 공식 캐릭터의 사용 및 관리에 대한 지침도 마련했다. 소방청은 넓어진 소방업무의 범위만큼 이번 캐릭터 개선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계곡 등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7월부터 2달간 전국 물놀이 장소 233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자원봉사자 등 5,921명**을 배치하고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순찰활동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계곡이나 하천 주변 등 전국의 주요 물놀이 장소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여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놀이 사고 대처요령 및 안전수칙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피서객이 몰리는 휴가철(성수기)에는 물놀이 사고가 잦은 지역에 시도 단위 특수구조대 구조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신속한 구조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9일 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에서 근무중이던 시민수상구조대원은 물놀이 중 계곡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 11세 어린이를 신속하게 구조한 바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5,499명의 시민을 구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