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 민원 서류 발급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 정부24에서 타인의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해 다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오류가 났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날짜나 오류 건수, 오류 원인 등은 숨기는 상황이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월초 정부24에서 성적증명서 및 납세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때 타인의 서류가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서류에는 타인의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 주소와 납세 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시스템 점검을 통해 연계 시스템 상 오류 등으로 일부 민원 증명서가 오발급 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오발급 된 민원서류는 즉시 삭제했고, 관련 절차대로 당사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신속히 알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시 오류 발급 원인을 파악해 시스템을 수정 및 보완했고, 현재는 (서류가) 정상 발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행안부는 정확한 유출 규모나 유출 시기, 원인 등은 전혀 밝히지 않았다. 타 매체에서 1천400건이라고 보도한 수치에 대해 "그것보다는 적다"고만 정정했다. 아울러 해당 부서에서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17일 지자체 행정전산망과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가 마비돼 민원서류 발급에 차질을 빚은데 이어 23일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도 오류가 생겨 한때 불통이 됐다. 24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0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으로 인해 1시간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서 오류가 발생해 민원 불편을 겪은 데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도 서비스가 전면 중단돼 공공기관의 민원서류 발급이 올스톱됐다. 이런 일련의 전산망 마비사태는정부의 정보화 정책에대한 일반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행정 전산망의 통합과 효울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그 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정부의 재난 대응 능력에 대한 문제점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행정선산망 마비에 이어 조당철 전산망 오류까지 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전산망이 스톱된 사흘만에 복구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9일 오후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이 서비스 중단 사흘만인 19일 완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에 이어 '시도 새울'의 서비스도 이날 오전 복구됐다. 이들 두 전산망은 지난 17일 오전과 오후 중단됐었다.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부24를 통해 민원을 발급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고, 이틀간의 현장점검 결과 시도·새올행정시스템도 장애가 없다"면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되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관리해 국민께서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공무의 중추신경이나 다름없는 전산망이 올스톱된다는 것은 공직 기강의 해이에서 온 것이 아닌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에따라 전산망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 재발 방지를 막고, 책임자에대한 문책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산망 관리 문제점과 시설미비 등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