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HD현대(대표 권오갑, 정기선)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을 선보이며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제로’의 해법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 참가한다.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올해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900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213㎡의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이 손해보험업계 처음으로 넷제로보험연합(NZIA)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NZIA(Net-Zero Insurance Alliance)’는 보험업권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악사·알리안츠·스위스리 등의 영향력을 가진 보험사와 재보험사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결성한 리더십 그룹이다. 탄소중립(Net-Zero)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NZIA에 가입한 보험사와 재보험사는 보험계약 인수와 금융자산 투자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글로벌 스탠더드(기준)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1년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한 바 있다. 이번 NZIA 가입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UNEP·UN 전문지식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B손보는 지난 6월 신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도입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이 ‘2030 ESG 경영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2030년까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그리겠다는 의미로 ‘그린라이프 2030’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3대 전략목표로는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 ▲탄소배출량 40% 이상 감축 ▲D·E·I (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공정성·포용성) 지수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황영기 사외이사는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금융권에 몸담은 전문인이다. 더불어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로 이인실 서강대 교수를 선임해 다양성을 높였고, 올해는 김세직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해 탄소 제로 시대를 향한 ‘한화 금융 계열사의 탈석탄 금융’ 선언에 이어, 올해 초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 마련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활발한 ESG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전자가 최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받았다고 31일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Business Ambition for 1.5℃)’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이 캠페인은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LG전자가 이 캠페인에 맞춰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까지 포함한다. 이 감축 목표에 따라 LG전자는 제품 생산단계의 직접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