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통시장은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낡은 시설, 오래된 건물, 전깃줄이 얼기설기 얽혀있는 환경 열악한 곳. 이처럼 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 보험사에서는 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기피해왔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시장 상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 보험사에서는 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화재 공제상품에 가입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전통시장을 제외한 일반 상점가 등에서는 보험 가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부터 민관 합동 ‘전통시장 화재보험 제도개선 공동 TF’를 운영하여, 시장 상인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인수제도는 인수가 거부되는 물건을 화재보험협회가 인수하고 이를 보험사가 공동으로 지는 방식으로, 이번 개선으로 공동인수제도 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는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4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인천광역시 현대시장화재, 이틀 후인 6일 강원도 삼척시 번개시장 화재 등 전통시장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전통시장 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하고,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화재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조사반은 정기신 세명대학교 교수를 반장으로, 민간 전문가 6명과 행안부・산업부・중기부・소방청․국립재난안전연구원 과장급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하여 약 3개월 간 운영될 계획이다. 첫 회의는 1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조사반 전체가 참여하여 전통시장 화재 특성과 향후 조사반 운영 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협업기관은 국립소방연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이며, 주요안건은 재난원인조사반 구성・운영 계획, 전통시장 화재 특성 및 분석 결과, 향후 조사반 운영 계획 논의 등이다. 조사반은 2주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전통시장 화재 안전 관련 기존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신규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난 4일 밤 늦게 인천 현대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55 곳이 불에 타버리는 등 최근 재래시장에서의 화재 사건이 잇따르면서 화재 대응 및 예방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방화한 용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화재 사고는 불법 전기 사용, 불안전한 가스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대부분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시장 상인과 지자체의 대응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화재 대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상인들은 화재 발생 시에 대처할 수 있는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기와 물통 등의 소방 장비를 적극적으로 준비해둬야 한다는 게 소방당국의 조언이다. 그러나 화재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화재 예방에 대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상인들은 불법 전기 사용, 불안전한 가스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전기 및 가스 사용을 위한 교육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 화재 발생 시 감지 및 신고를 위한 화재 경보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