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산업재해 사고에 대한 위험인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제대로 통제하기 위한 '보호 장갑'의 중요성 또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화학물질 사고는 해당 물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할 경우, 그 피해가 전방위적이라는 점에서, 건설 분야에서 낙상 사고 등 피해가 해당 근로자에 대부분 국한되는 것과 크게 다르다. 때문에 보호 장구 역시 더욱 면밀하게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특히, 그중에서 각각 고유한 특성을 가진 화학물질이 다양한 작업장에서 사용되면서 이러한 화학물질로부터 근무자의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은 더욱 중요하 수밖에 없다. 28일 해외안전뉴스 세이프오피디아(safeopedia) 등 외신과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화학물질 작업장은 일반 제조 현장과는 사뭇 다르며, 다양한 시간대에 화학물질을 사용하기에 내화학성 장갑으로 손을 보호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이러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올바른 손 보호 장치를 찾아야 한다. 2021년 고용노동부 산업재현황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의 지난해 전체 제조업 산업재해 사망자(184명) 중 기계 및 금속 관련 제조 분야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건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안전용품은 바로 ‘장갑’이다. 보호장갑은 작업시 절단, 긁힘, 화상 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부상으로부터 손을 보호해주기에 장갑 손상시 교체는 필수적이다. 안전장갑의 수명은 소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회용 천연 라텍스 장갑은 3년이 지나면 보호성이 상실되며, 니트릴 일회용 장갑은 최대 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케블라 장갑은 10번 이상 세탁시 변질되며,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네오프랜(neoprene)․폴리우레탄(polyurethane) 소재의 장갑은 5년 이상 지속된다. 안전장갑 사용시 제조날짜 및 장갑 사용기간, 제조업체 지침, 권장사항 등을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갑의 수명은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등에 의해 결정되지만 아래는 장갑의 사용도와 상관없이 교체에 대한 경고 신호에 대해 설명한다. 장갑재료의 헤짐(Fraying of materials) 장갑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들은 수명이 정해져 있기에 날카로운 물건 등에 의한 찢김, 찔림 등은 장갑을 망가뜨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구멍이 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