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 번의 실수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발전소 작업 현장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다. 사람이 직접 하는 육안 관제,수동 조작 대신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원격 제어하고 로봇과 드론이 위험한 현장 작업을 지원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은 지난 19일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용한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스마트 안전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살펴봤다. 발전사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18년 총 53건에서 2022년 27건으로 감소했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 기술에 지속 투자한 결과다. 취수구 퇴적물 제거, 저탄장(석탄 보관 창고) 감시 등 위험성 높은 현장에는 보조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작업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상태를 자동으로 인지해 위험 상황을 알리는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서울발전본부는 대용량 도심지 지하 발전소(지하 34m)로서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전설비를 중앙에서 관제하는 전기실에 스마트 제어 장치를 도입했다. 전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KT(대표 구현모·박종욱)가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온양 사업장에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드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드론시스템은 기업전용 LTE 무선 보안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운영되며,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등을 정보유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드론시스템은 드론 무인 운영 스테이션을 통해 운영되며, ▲고속충전 ▲다수 드론과 스테이션 동시 제어 ▲자동순환 비행 제어 시스템 ▲스테이션 간 원격 드론 제어 및 정보 송수신 기능 등이 제공된다. 특히, ▲비행 제어 자동화 기술 ▲화재감지기 ▲시설물 온도감지기 등과 연동할 수 있어 사업장 내 세밀한 환경안전 감시가 가능하다. KT는 삼성전자와 기업전용 LTE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 신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할 수 있도록 워킹 그룹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혁상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환경안전팀장 상무는 “KT드론을 통해 상공에서 시설물 관리, 야간순찰, 대기가스분석 업무를 우선 수행할 것이다”라며 “자체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고객본부장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ㆍ 유예지 기자 |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타까운 사망 사고 소식이 잇따르면서, 우리나라 근로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지 다시금 깨닫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현장, 화학공장, 식품제조시설, 광산 등 작업 상황이 이뤄지는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심각한 위험 요소가 근로자를 위협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현장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기업이 현장 근로자를 어떻게 하면 잘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항상 고민할 필요가 있다. 15일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에 따르면, 최근처럼 각종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근로자들에게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신속히 받아들여야 한다. 대표적으로 꼽는 것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이들 스스로가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기술로, 우리 일상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IoT 장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