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 노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 겨울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에 식자재를 기부하는 활동을 펼쳤다. 10일 공단 노사에 따르면, 이용표 이사장과 박철구 노조위원장 등 공단 노사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홀트복지타운에 식자재를 기부하는 등 3곳의 사회복지기관에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용표 이사장은 “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안전과 함께 국민 모두의 행복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철구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정성으로 기부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마음이 전달해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전국 건물의 승강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관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을 통합해 지난 2016년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동조합(위원장 박철구)가 통합 노조 출범 4주년 기념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행사 일정(3~4일)을 전격 취소하고, 행사에 사용하려 했던 음식 등을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기부해 따뜻한 감동이 일고 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해 나라 전체적으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념 행사를 치루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3일 승강기안전공단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3일과 4일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던 '한국승강기안전공단노동조합 통합 4주년 기념식과 정기총회'를 전격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 말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간 제대로 행사가 이뤄지지 못하다가 이번에 전국단위 정기총회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행사라는 점에서 박철구 위원장과 노조 임원진들의 고민은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여야 정치권, 관련 노동조합, 학계 등에서 1,500여명을 초청하는 초대형 행사이고, 관련 워크숍과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어서, 이를 위해 승강기안전공단 소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