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롯데제과(대표 신동빈.이영구)와 롯데푸드(대표 이진성)를 합병해 업계 2위(매출규모 3조7천억원)로 단숨에 올라서 초대형 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지는데, 이른바 '지방은 빼고 근육을 키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오는 5월 주총에서 승인되면 7월 합병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식품회사로 도약을 위한 것으로 최근 급변하는 식음료 사업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롯데제과 측은 설명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매출액은 총 3조7천억원(제과 2조1천억원, 푸드 1조6천억원)으로, 매출액 기준으로는 CJ제일제당에 이어 2위 규모로 올라서며, 동원 F&B(3조4906억원), 대상(3조4700억원)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롯데제과는 합병 직후 중복 사업이었던 빙과조직을 통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다. 빙그레가 해태를 품으면서 놓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아온다는 방침이다. 롯데푸드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순혈주의를 깨고, 이례적 외부인사를 적극 영입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25일 P&G 출신의 김상현 전 DFI 리테일 그룹 대표이사와 안세진 전 놀부 대표이사를 유통과 호텔 사업군의 총괄대표로 각각 선임하는 것을 포함해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파격적이고 전방위적인 인재 영입과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조직개편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룹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 신동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초핵심 인재 확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떤 인재든 포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인재들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조직을 강조했다. 신임 유통군 총괄대표로 선임된 김 부회장은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1986년 미국 P&G로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P&G 신규사업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홈플러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이 친환경 리사이클 원단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PB) ‘오오티티(OOTT)’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OOTT는 ‘Only One This Time’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이라는 의미다. 환경친화적인(Eco-friendly) 브랜드로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초반 출생)들에게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OOTT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하고 약 8개월의 준비 끝에 선보이게 됐다. 이날 인천터미널점 2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13일 잠실점 ▲16일 부산본점 ▲24일 본점 등에 차례로 오픈한다. OOTT는 가을·겨울 시즌 첫 컬렉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집과 집 근처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했다. 패딩의 경우 ‘에코다운’으로 불리는 ‘웰론’이나 ‘재생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추구했다.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도 한정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