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강력범죄와 연관된 보험사기뿐만 아니라, 20대·주부·노년층의 생활밀착형 보험사기도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처럼 갈수록 심화되는 보험사기에 적발·수사 강화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경찰청(청장 윤희근)ㆍ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ㆍ생손보협회(회장 정희수, 정지원)는 매년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 사전 예방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동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대중에 인지도가 높은 영화 ‘기생충’ 및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소비자들에게 보험사기의 심각성 및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캠페인에 가장 폭넓게 활용될 홍보영상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하여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적발 시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부각해 예방효과 극대화를 도모하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역 옥외광고(버스ㆍ지하철), 관계기관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110년만의 기록적인 물폭탄으로 인해 1만대 이상의 차량이 침수돼, 이들이 중고차 시장에 은밀하게 유통될 경우, 제2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당국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보험 및 관련 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괴물 물폭탄'으로 인해 전국에서 차량 1만2천대 규모가 침수됐으며, 이중 상당수 차량은 완전히 침수돼 사실상 향후 수리를 하더라도 '안전 운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함에도 불구, 이미 일부에서는 폭우로 인한 침수 사실을 숨긴 채 이들 차량이 은밀하게 중고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수도권 등 중부지역 폭우로 인해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소비자원은 최근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수리비가 차량가격보다 많이 나오는 이른바 '전손'의 경우에는 반드시 폐차해야 하지만, 부분 침수 차량은 수리 등을 거쳐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5일 국토교통부도 전손 차량인데도 폐차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처벌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갈수록 심각해져고 가고 있는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CJ제일제당(대표 박은석)이 14일 금융감독원·영국대사관·이화여대 등 산·관·학이 협력해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프론티어 -1.5D)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를 비롯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업종별 기후 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연구 협력을 맡게 되며 CJ제일제당은 기후 변화·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식품산업 전반의 예상 비용을 추정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모형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기후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금융 당국과 기업·학계·외국 당국이 협력하는 국제적인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기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
"안녕하세요!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박원호입니다. 한국재난안전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재난, 위기, 재해, 안전···. 이런 단어는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중요한 용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는 감염병이나 화재 등 많은 감염자나 사망자가 발생하는 곳에서만 떠올리는 것들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경제에 엄청난 1994년 외환위기(IMF),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발생한 금융위기, 그리고 지금 그 어느 곳에서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를 또다른 금융위기, 이 모두가 재난안전의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번에 창간하는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우리나라 전반의 재난재해 이슈를 심층적으로 보도함으로써, 경제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약력> •현)(주)모베이스전자 감사 •전)금융감독원 부원장 •전)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 •전)부국증권(주) 사외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