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넥스아이(대표 윤경완)’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개발·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아이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신생 바이오벤처다. 신규 면역치료 불응성 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중화항체를 이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중화항체는 생체에 독성이나 감염력을 가진 병원체에 결합해 그 활성을 저해하거나 영향을 제거, 세포를 보호하는 항체다. 이는 면역치료법을 사용할 수 없거나,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또는 기존 면역치료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면역항암제 신약 ▲NXI-101 ▲NXI-201을 포함한 넥스아이의 파이프라인을 함께 연구·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Pre-A 시리즈 지분투자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해외 라이선스아웃 등에서 넥스아이와 협력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과제 선정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이 검증된 넥스아이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과 미국 랩트·MSD가 협업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CCR4 타깃 면역항암신약(FLX475)의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현재 진행 중인 FLX475 임상 2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된 임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FLX475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이다. 면역항암학회는 국내 10개 대학병원 등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이 임상을 ‘상당한 중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Trial in Progress’ 부문으로 채택했다. 이 임상은 FLX475 100mg을 매일 1회(QD),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Q3W) 투여했다. 유효성과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종양 유효성을 평가했다. Epstein-Barr Virus(EBV) 음성 혹은 양성에 따라 코호트 1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5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면역항암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키네타(Kineta Inc., CEO Shawn Iadonato)에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투자 규모는 200만달러(한화 23억7800만원)로, 휴메딕스가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CMO 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해 양사가 손을 맞잡았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 따라 휴메딕스는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비임상 단계부터 휴메딕스의 파트너사인 팬젠의 생산시설을 활용, 개발과 상업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휴메딕스는 현재 키네타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해 생산 예정인 유방암항암제 ‘VISTA’를 비롯, 면역항암제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키네타는 2007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만성신경통치료제 ▲항바이러스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전문 매체인 파마 테크 아웃룩(Pharma Tech Outlook)에서 선정한 2020년 면역치료제 회사 Top 10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력을 인정받은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