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진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로.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 부피, 화재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기존 고체 전해질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나 향상하면서 동시에 고무와 같은 신축성까지 확보했다.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부에서 이온이 얼마나 잘 이동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 이온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다. 이는 곧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고체 전해질 신축성이 뛰어나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자라나는 '덴드라이트(dendrite)'로부터 전해질이 손상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온전도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고체 전해질을 구현하는 것이 난제로 꼽혀왔던 만큼 이 교수가 개발한 고체 전해질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하면 한번 충전으로 현재 500km가량인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전자(대표 배두용)는 어디서든 자유롭에 이동이 가능한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출시를 앞두고, 홍콩에서 소개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홍콩 최대 중심가 센트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센트럴마켓'(Central Market·中環街市)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체험 공간을 마련해 LG 스탠바이미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는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관람객들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형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 스탠바이미에는 바퀴(무빙휠)가 달려 있어 집 안 곳곳으로 자유롭게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고,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모니터를 세로로 돌려 활용할 수 있고,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관람객들은 또한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와 화면을 연동하거나 집 안 가전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등의 체험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홍콩 최대 가전 백화점인 브로드웨이(Broadway)를 포함해 포트리스(Fortres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설 연휴를 앞두고 1조원 이상의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상생경영에 나선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협력사의 자금부담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1조4천40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74억원 어치를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설맞이 임직원 사회봉사주간에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 ·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3천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6일 빨리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3차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매년 명절 전 납품 대금을 선지급했고,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8767억원, 1조2354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2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설 선물로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진행한 설 선물세트 전체의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9% 늘어난 가운데, 이중 레스토랑 간편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20.3%나 늘었다. 전체 예약판매 매출 신장률 두 배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물며 근사한 식사를 즐기는 '홈스토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간편식 선물세트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레스토랑 간편식 선물세트를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늘린 총 3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압구정 숙성 한우 맛집 '우미학' 등 전국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제조·구성한 '원테이블 유명 맛집 간편식 세트, 경기도 안양의 갈비탕 맛집 '정성담'의 전통 노하우와 최상급 소갈비만을 엄선해 끓여낸 '원테이블 정성담 갈비탕 세트' 등이다. 이외에도 명절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인천시 효성동 뉴서울아파트와 숭의동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을 각각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업지의 총 공사비는 2122억원이다. 뉴서울아파트 재건축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99-1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6층 6개 동 60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착공해 2028년 입주 예정으로, 공사비는 1201억원. 현대아파트 재건축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129-9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총 35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착공해 2027년 입주 예정이며. 공사비는 921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두 사업지 모두 입지 여건이 뛰어나 주거여건 개선으로 높은 미래 가치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혈액 투석 중 철분 보충 제제인 트리페릭주(성분명 시트르산피로인산철황산나트륨공침물수화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12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트리페릭주를 ‘혈액 투석 의존적 만성 신부전 성인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 유지를 위한 철분보충요법제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트리페릭주는 2020년 3월 미국FDA로부터 승인 받아 미국 내 판매중인 약제로 국내에서는 판권을 확보한 제일약품이 올해 중순부터 정식 유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한신장학회 혈액투석 진료지침에 따르면 혈액 투석으로 인한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는 철분제 또는 조혈호르몬제(ESA)가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철분제로는 저장철(ferritin)의 증가로 인해 심혈관 질환, 감염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반해 트리페릭주의 경우 새로운 기전의 철분보충요법제제로 철분의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트렌스페린(transferrin)에 철을 즉각 전달해 저장철의 증가 없이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산성을 증가시켜 기존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내 신장내과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효성그룹이 12일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에 김치형(61) 부사장을,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에 이건종(65) 부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효성 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효성 안양공장장, 구미공장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하며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 성장에 기여한 평가를 인정 받았다. 특히, 베트남법인장과 동나이법인장을 맡으며 베트남 생산법인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위기 대응을 통해 베트남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이끈 공로로 '올해의 효성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자는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건국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 LCD제조센터장,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를 역임한 화학 전문 기술 경영인이다. 2018년 효성화학 네오캠 PU장으로 입사한 뒤 2020년 3월부터 효성화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글로벌 펜데믹 위기를 극복하며 효성화학의 첫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효성그룹이 '50년 효성의 산 증인'인 김규형 (주)효성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발탁시키는 등 총 39명을 승진 이사를 단행했다. 1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주)효성 김규영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규영 부회장은 1972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최고기술경영자(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를 역임하는 등 50년 간 효성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다. 특히, 스판덱스 국내 기업 최초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아울러,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미국·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낸 전문 경영인이다.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담당 등을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KB손해보험이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과 손잡고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략적 사업 강화에 나섰다.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 전영산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를 비롯해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과 김태준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공동 기획·개발, 보유 고객 대상 헬스케어 콘텐츠 공동 개발, B2C·B2B 시장 전개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케어푸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KB손해보험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KB헬스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가 보유한 헬스케어 인프라와 아워홈의 케어푸드 사업 역량이 결합돼 구축될 새로운 시너지 모델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는 "헬스케어 역량과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건강 관리 서비스 혁신을 위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31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과 함께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모델을 모색해왔으며, 첫 결과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키타카(DIKITAKA)’를 지난달 선보인 바 있다. 마이데이터란 행정 및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각종 데이터를 정보 주체인 개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최근 이에 대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생활가치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직접 사업권 허가를 신청하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산관리 및 지출관리 서비스 외에도 ▲각종 납부금의 연체를 예방하기 위한 납기일 알림 ▲현금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출납 알리미 ▲개인의 신용점수를 쉽고 편하게 올려주는 신용 부스터 ▲나도 모르는 숨은 혜택 찾기 등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