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호우 대비 산사태 위험지역 예찰 강화

전국 산림경영지도원 10월까지 집중 예찰기간 운영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재난 방지를 위한 집중 예찰활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여름철 폭우, 국지성 호우로 인해 산주, 임업인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원의 재난구역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사태 예찰활동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의 관할 지역 주민들에게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산사태 피해복구지·산불피해지 등 재난 우려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림경영지도원들은 기존 산림경영지도 업무와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행동요령 및 ‘스마트산불재해앱’ 활용 안내, 온라인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예찰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서 개정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평상시 집 주변 배수시설 등 위험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대피 경로와 대피 장소를 사전에 숙지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 발생 시 산사태 방향과 멀어지는 방향에 위치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신속히 ‘스마트산림재해’ 앱 또는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042-481-4119)이나 소방서(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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