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직원 연봉 천만원 인상...추가 인센티브도

회사 성과 임직원들과 나눠..파격적 임금 인상안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내년 임금 협상을 앞두고 성과급과 스톡옵션(주식교환권)을 지급하고, 전 직원 임금을 최소 1000만원 이상 인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임금 협상에 앞서 연봉 20% 수준의 성과급과 연봉 30% 수준의 스톡옵션, 임금 최소 1000만원 이상 일괄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연봉 인상·성과보상안을 제시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그 성과를 임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요구가 나와 선제적으로 파격적인 임금 인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은행 업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은 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그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 해왔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 방안을 얘기했다”며 “연봉인상과 성과보상안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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