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이하 TG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호주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CT-P43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CT-P43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2015년부터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의 허가를 차례로 획득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CT-P43 허가가 완료되면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호주는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2018년부터 의료비 절감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시밀러의 처방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이 호주에서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주(州)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조2164억원이다. QTMP는 퀸즐랜드 정부가 향후 10년간 브리즈번시(市)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할 철도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로, 현지에서 전동차 제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퀸즐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토반리 시에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납품될 차량은 2026년 말부터 동남부 퀸즐랜드 철도 노선에 초도 편성이 투입돼 브리즈번시 광역권에서 출퇴근하는 현지 직장인들의 원활한 통근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해당 전동차는 퀸즐랜드주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중 유일하게 호주 연방정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 지난 20일 8억5000만 호주달러(미화 약 5억8천만 달러 상당)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한국 발행사가 발행한 캥거루본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캥거루본드의 만기와 발행금액은 각각 3년물 5억 호주달러, 5년물 3억5000만 호주달러다. 수은은 최근 호주 채권시장의 단기물 선호 현상을 포착해 일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5년 만기 외에 3년 만기를 추가해 다양한 투자자의 참여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수은은 2012년 최초 발행 이후 이번까지 11회에 걸쳐 총 61억 호주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앞서 미 달러화 및 유로화 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 캥거루본드까지 수은은 올해 세 차례의 해외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국제채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양질의 외화 자금을 확보하고 다른 국내 발행기관들에 벤치마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최근 호주에서 진행 중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Pexa-vec)'의 전립선암 대상 임상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1일 신라젠에 따르면 호주의 Royal Melbourne Hospital과 전립선암에서의 펙사벡 술전요법 (Neoadjuvant Study of Intratumoural and Intravenous Pexastimogene Devacirepvec (Pexa-Vec) in Prostate Cancer Prior to Radical Prostatectomy) 임상(연구자 주도 임상 2상, 30명 등록, 호주 6개 기관)을 진행 중이며, 지난달 26일 첫 환자의 투약을 완료했다. 해당 임상 시험은 3개의 코호트로 진행되며, 투여 용량은 모두 펙사백 1x109 PFU로 동일하다. 다만 투여 일정 및 투여 방법을 세분화해 각 코호트 별 10명의 대상자를 등록, 총 30명의 대상자를 등록할 예정이다. 코호트1 대상자는 전립선 제거 수술 최소 4주 전에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1회 투여받게 된다. 그리고 코호트2 대상자는 MRI 가이드로 전립선에 펙사벡을 2주 간격 총 2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이 호주 시장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그린수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일본 미쓰비시 상사의 자회사인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 DGA(Diamond Generating Asia)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호주 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한국과 일본 시장 등에 공급하며 글로벌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개발부터 건설·생산·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호주 그린수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호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수행하는 데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마켓컬리(대표 김슬아)가 호주 최대 유통 기업 ‘울워스(Woolworeths)’ 자체브랜드(PB)와 공동기획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온라인 몰에서 올워스 PB제품을 런칭하는 것음 처음으로, 해외기업과 손잡고 공동기획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최초다. ‘울워스’는 호주 현지에서 1,000개 이상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소매업체로, 1924년 설립된 슈퍼마켓이다. 육류, 해산물,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부터 밀키트, 냉동식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을 판매한다. 이번 만남은 깐깐한 품질 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만 제공한다는 마켓컬리 철학과 울워스 가치관이 맞아 성사됐다. 울워스는 PB식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적인 색상이나 향을 사용하지 않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제공한다. 마켓컬리는 설립부터 지금까지 매주 대표를 포함한 다수 구성원이 참석하는 ‘상품위원회’를 통해 70여가지가 넘는 기준에 맞춰 상품을 심사하고 만족한 제품만 입점시킨다. 이번에 들여온 제품은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울워스 PB 가공식품 7가지와 호주산 원육을 국내서 가공한 소고기 상품 3가지 등 총 10개로 상품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영인·박상현)이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과 함께 호주서 약 11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두산그리드텍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개발사업자) 네오엔(Neoen)으로부터 호주 ‘캐피탈 ESS’ 프로젝트 착수지시서(NTP)를 받았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호주 수도 캔버라가 있는 수도특별자치구의 제라봄베라(Jerrabomberra)지역에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2023년 3월까지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준공 후에는 20년간 유지·보수(O&M)도 수행할 계획이다. ESS 배터리 용량은 200MWh로, 서울시 가구당 월평균 전력 사용량을 기준으로 약 2만5000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에 대해 회사 측은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Doosan GridTech-Intelligent Controller)를 적용해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인원 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단점: 언급할 게 없음(Bad points: Nothing to mention)" LG전자는 호주의 대표적인 소비자 매거진 '초이스'가 실시한 TV 브랜드 종합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Best TV Brand 2021)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매체가 최고 TV 브랜드를 선정하기 시작한 지난 2016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최고 TV 브랜드 위상을 이어왔다. 초이스는 △TV 성능 △고객 수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브랜드 신뢰도 △소비자 만족도 △추천 제품으로 선정된 비율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최고 TV 브랜드를 선정한다. LG전자는 모든 항목에서 유력 TV 브랜드를 제쳤다. 각 평가 항목의 점수를 합산한 종합 평점은 87점으로, 78점을 기록한 2위 업체를 크게 앞섰다. 2위와의 격차는 지난해 3점에서 더 커졌다. LG TV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초이스의 평가단이 자체 실시하는 TV 성능 평가에서도 상위권이다.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한 LG 올레드 TV를 비롯해 상위 8위 제품까지 모두 LG TV다. 성능 평가 점수 86점으로 전체 TV 가운데 1위에 오른 LG 올레드 TV 55CX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