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제철이 글로벌 자동차 차체학회에 참가해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활용한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제철(대표 서강현)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차체 소재 및 부품학회인 'CBP(Car Body Parts)'를 시작으로, 9월 미국 'IABC(International Automotive Body Congress)', 이번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독일 'ECB(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학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차체학회들은 글로벌 완성차사 및 부품사, 철강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차 차체의 소재와 부품 관련 연구기술 및 개발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을 알리는 한편, 각 회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현대제철은 이 학회들에서 전기로-고로 복합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탄소저감 강판 제품기술을 발표하고, 실제 제작한 부품들을 전시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전환에 맞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강판으로 만든 자동차 외판재에 대한 시험 평가 결과를 발표한 내용과 탄소배출을 저감한 1.0GPa급 열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현대제철(대표 서강현)은 "세아제강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 평가하고 해당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55MPa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국내 강관업계 선두주자인 세아제강이 강관으로 가공해 조관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 및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며, 현대제철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산정한 결과 2021년 생산한 후판 대비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탄소저감 후판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의 성공은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탄소저감 제품의 적용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거둔 성과로, 소재공급사와 제작사간 협업을 통해 향후 탄소저감 소재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생물 다양성 보전과 탄소 저감을 위해 지난 27일서울시 양천구 소재 오목공원에 숲을 조성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빛나는숲’ 사업은 지역사회에 친환경 가치를 확산시키고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신한라이프가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ESG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경기도 군포시 안양천, 강원도 홍천군 산불 피해지역에 숲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오목공원은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명이 심은 나무를 포함해 앞으로 1,400여 그루의 나무가 더해져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듯이, 임직원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대표 한성희)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커피박이란 일명 '커피 찌꺼기'로, 커피를 만들면 원두의 99.8%가 커피박이 되는데 이를 매립 또는 소각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커피박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커피박을 활용한 토양개량제 'RE:CO 소일'을 개발함으로써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이앤씨와 (주)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그리고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로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조경 수목의 고사 및 생육이 부진했다. 그래서 척박한 인공지반 토양의 물리, 화학성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하는데 커피박을 활용하여 개발한 토양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형)이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에 성공, 탄소 감축에 앞장 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내화물(耐火物, refractory)은 해수에서 추출한 마그네시아를 주원료로 사용해 벽돌모양 등으로 만든 것으로, 고로(용광로) 등 쇳물을 제조하는 각종 로(爐)의 내부에 설치해 고온의 쇳물로부터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산업 기초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소 개보수공사 시에 발생하는 폐내화물을 기존에는 주로 매립하거나 재생 내화물원료에 한정해 재활용했으나, 최근 자원순환 및 탄소저감을 위해 시멘트 부원료 및 주물사(鑄物砂)·복토재(覆土材)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히면서 재활용률을 2020년 40%에서 2021년 72%, 지난 해부터는 100%를 지속 유지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해 재활용한 1만 7천톤의 내화물을 연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3만톤을 저감(Scope 3/사회적 감축 기준, 자체산정)하는 효과로, 나무 375만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비슷하다. 처리 비용 14억원을 절감하는 것은 덤이다. 주물사는 금속을 녹여 틀 속에 넣고 응고시켜 제품을 만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가 경상남도 양산시청,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내 미세 녹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개최된 이번 준공식에는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와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상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친환경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구축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사업 관련해 민간기업과 진행한 최초의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지난해 9월 한국필립모리스와 친환경 탄소저감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산공장 내 시범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지속적인 탄소저감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설에는 미세 녹조류와 재생수, 태양열을 활용하는 친환경·고효율의 탄소저감 원천 기술이 적용됐다. 미세 녹조류는 광합성 과정에서 자기 무게의 1.8~2.23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친환경 탄소저감 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로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슬래그시멘트 3사·레미콘 4사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생산·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들은 슬래그 시멘트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을 약속하고 최적의 배합비를 도출하는 등 포스멘트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조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인 20만톤을 올해에는 30만톤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45만톤 이상으로 확대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이다. 물과 섞어 굳히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탄산칼슘, CaCO3)를 구워 산화칼슘(CaO)화합물로 만든다. 이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톤당 약 0.8ton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은 산업계에서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이번에 사용을 확대하기로 한 포스멘트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 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