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표 오세철)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대표 이상민)와 협업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인 '딜리픽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제한적 공간 내 운영에 그쳤으나, 지난해 10월과 11월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 되면서 허용 지역 외에도 운행안전인증과 보험을 가입한 로봇의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삼성물산이 선보이는 '딜리픽미'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와 외부 상가를 연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로, 지난 2020년 준공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입주민은 주문과 동시에 자율주행 로봇이 픽업부터 복잡한 골목과 횡단보도를 건너 단지 내 배송까지, 클릭 한번으로 편리하게 인근 상가의 식음료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최소 주문금액의 제한 없는 무료 배송을 비롯해 입주민 전원에게 구매 쿠폰 증정과 매월 최대 이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가진 뒤,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짐과 택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택배상품 간선운송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며 물류자동화 영역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와 협력,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택배 간선차량 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 택배상품을 실은 11톤 대형트럭이 CJ대한통운 인천장치장센터에서 옥천허브터미널까지 218km의 간선노선을 주 6회 운행한다. 3월 말부터 약 1년간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11톤 이상의 대형트럭은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다. 차체가 크고 무거운 데다 많은 화물까지 싣고 있어 제동거리가 길어, 자율주행 적용 시 빠른 판단과 예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간선차량은 매일 같은 노선을 반복 운행하고 대부분의 노선이 고속도로로 도입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인천~옥천 간선노선은 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차례로 통과하며, 고속도로 비중이 운행거리의 약 93%를 차지한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트럭은 도심 구간은 수동으로 주행하며, 고속도로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전환된다. 운전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탑승하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고속국도에 이어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가 완성돼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27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과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고속국도 5858km, 지난해 일반국도 1만 6820km의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에 맞춰 올해는 특별광역시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4차로 이상 특별광역시도 및 지방도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밀도로지도는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은 자율주행 전문 계열사인 ㈜HL클레무브를 공식 출범하고 대표이사(CEO)에 윤팔주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HL클레무브는 자동차 센서 계열사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가 자율주행 전문 기업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를 흡수합병해 탄생되었다. HL클레무브는 지금까지 2천건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라이다(Lidar)와 4D 이미징 레이더, 고해상도 카메라, 실내 승객 감지센서,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 완전자율주행 핵심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매출 규모는 올해 1조2천억원에서 2026년 2조4천억원, 2030년 4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HL클레무브는 이를 위해 비고정형 라이다 특허를 확보해 선행 개발을 완료했으며, 가격과 패키지, 내구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고해상도 고정형 라이다 개발에도 착수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환경을 정밀하게 인지할 수 있는 첨단 고해상도 센서인 4D 이미징 레이더를 2024년까지 개발한다. 4D 이미징 레이더 등 첨단 센싱 제품은 자율주행뿐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로봇 분야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대표 방민수)이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1’에 참가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신소재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12년부터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며 브랜드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올해 2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현지법인을 설립해 유럽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수소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맞춰,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우선 전기장치용 소재와 부품들이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고전압커넥터는 충전 과정의 고온, 고압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변색·변형되지 않는 난연 제품으로 설계됐다. 2차 전지를 에너지 손실이 없이 안전하게 보호하는 배터리 하우징을 비롯해 자율주행장치, 안전보조장치 등에 쓰이는 센서·통신장치의 오작동을 막는 전자파 차폐 소재도 함께 전시했다. 이어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들도 소개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어, 주로 차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