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자부)가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Rising Leaders 300」 4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는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로 5년간 약 300개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 최대 300억원 금융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Rising Leaders 300」 4기 모집 기간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이며,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0월 중 사전한도 심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을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3기까지 114개사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 번의 실수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발전소 작업 현장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다. 사람이 직접 하는 육안 관제,수동 조작 대신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원격 제어하고 로봇과 드론이 위험한 현장 작업을 지원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은 지난 19일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용한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스마트 안전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살펴봤다. 발전사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18년 총 53건에서 2022년 27건으로 감소했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 기술에 지속 투자한 결과다. 취수구 퇴적물 제거, 저탄장(석탄 보관 창고) 감시 등 위험성 높은 현장에는 보조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작업자의 위치를 추적하고 상태를 자동으로 인지해 위험 상황을 알리는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서울발전본부는 대용량 도심지 지하 발전소(지하 34m)로서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전설비를 중앙에서 관제하는 전기실에 스마트 제어 장치를 도입했다. 전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올해 폭염 등으로 여름철 전력수급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비해 발전설비는 물론 변전소 등 전력계통 설비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동서울 변전소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의 여름철 전력설비 예방정비 관리 확인 및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 신속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동서울 변전소는 1974년 제2차 초고압 송변전 설비 계획에 포함, 1979년 10월에 준공됐다. 그 후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영호남과 동해안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중추적 관문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 변전소는 서울 동부와 경기 하남 지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용량 증대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변전소 옥내화, 변압기 증설 공사 등 추진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강 차관은 "수요 급증 등 돌발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전 전력설비 점검과 비상대응 체계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 하계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정부가 이른 더위 가능성에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조기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6월 26일부터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는 7월 4일부터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6월 마지막 주로 앞당겼다. 통상 여름철 전력수요는 기온이 높고, 산업체가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쯤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기온 추세와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올해 여름에는 전력피크가 7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6일 서울 최고기온이 31.2℃까지 올라가면서 전년보다 1주일 앞서 30℃를 돌파한 바 있다. 또 지난 23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여름에도 118년 만의 6월 열대야 등 때 이른 폭염이 발생하면서 전력피크가 이례적으로 7월 첫째 주에 발생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6월 15일 전후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이날 회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수(水)전해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 2곳과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1곳 구축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3년도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수전해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은 지난해 전북 부안과 강원 평창 등 2곳을 처음 선정한 바 있다. 부안 수전해 사업은 현대건설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수전해 생산시설의 설계, 토목, 건축 등을 담당한다. 국내 수소 수전해 생산사업 참여 경험을 토대로 향후 칠레 등 해외 수전해 구축 프로젝트 진출이 기대된다. 평창 수전해 사업은 한화솔루션이 주관기관으로서 강원도와 협력해 도 소유의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 그린수소를 생산해 인근 대관령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구축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근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수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포집, 액화해 조선업계 및 식음료업계에 제공하는 등 국내 탄산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선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에 올해 147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산업부는 지원 첫해인 지난해에 912억 원, 올해 1470억 원의 융자 및 이차보전 예산을 확보했다. 산업부는 기업당 공공자금관리기금 이자율(올해 1분기 4.01%)보다 2%포인트 낮은 이자율로 최장 10년간 최대 500억원 한도 내에서 탄소중립 투자에 대한 융자금 또는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프로젝트도 융자나 이차보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자원순환, 석유,화학,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72개 기업이 신청했고 산업부는 이 중에서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34건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모두 1조 6000억 원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민간투자를 유도했다. 올해 사업공고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지원 사업관리시스템(www.kicox.or.kr/n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7일째 계속되고 있는 13일 현재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물류차질로 인해 산업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6.7~12일간 총 1조 6000억원 상당의 생산, 출하, 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반입 차질 등으로 인해 총 5400대(2571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는 것. (금융감독원 고시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 대당 4759만원 기준 추정). 철강의 경우, 육상 운송화물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제품 반출이 제한되어 총 45만톤(6975억원 상당)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철강제품 평균단가 톤당 155만원 기준 추정) 석유화학의 경우, 여수, 대산 등 석유화학 단지 중심으로 제품반출 제한으로 약 5000억원 가량의 제품 출하 차질이 발생했으며, 시멘트도 평시 대비 90% 이상 감소한 극심한 출하 차질로 총 81만톤(752억원 상당)의 시멘트가 건설현장 등에 대해 공급차질이 발생했다.(제품 평균단가 톤당 92000원)에 부대비용 합산 기준으로 추정) 이밖에 타이어 업계도 약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으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산업’은 수소의 생산·공급체계를 청정수소로 전환하고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2.5㎹ 규모의 수소를 하루 1t 이상 생산, 저장·운송이 가능한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산업은 국내 최대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로서 2024년 5월가지 전라북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조성되고, 생산된 수소는 수소충전소 등과 연계해 수소 모빌리티 활용에 쓰일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수전해 설비와 출하, 전기인입 설비 등을 포함한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하며, 가파른 성장세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수전해 전문기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또한, GW급 대규모 수전해 수소플랜트의 기본설계 및 원자력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 등 수소 분야 역량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관세청(청장 윤태식)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완구·스포츠용품 등 수입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검사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4~29일 4주간 실시됐으며, 조사대상은 ▲완구 ▲스포츠용품(삼륜차, 자전거 등) ▲미용기기용 전지 ▲전기찜질기 등 14개 품목 801건 177만점이다. 조사결과 12개 품목 286건 72만점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으로 적발됐으며, 통관단계에서 이뤄진 이번 검사에서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표시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이었다. 품목별로는 완구가 71만여 점(2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 1만점(22건), 운동용 안전모 2,000점(11건) 순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72만여 점 중 위반 내용이 가벼운 제품의 경우 수입업체가 미비점을 보완해 통관했지만, 그 외 분석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거나 미비점을 보완하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될 예정이다.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도 조사인력 교육을 통한 검사역량을 강화하고, 계절별 수입증가 예상 제품, 국내·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전기안전을 대대적으로 계몽하기 위한 국민투표 공모전이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업부)는 전기안전 정책경진대회(정책·제도), 전기안전 단편영화제(홍보),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R&D) 등 3개 부문의 우수작 선정을 위한 국민참여 투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기안전 공모전 중 첫 번째 대회인 ‘전기안전 정책경진대회'는 전기안전 법령, 정책, 제도개선 등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주제로 열린다. 본대회는 대학부, 일반인 대상 팀 단위로 오는 29일 열린다. 이 대회는 그간 단순 참여형 행사(포스터, 사진전 공모)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대상 포상' 행사를 확대·개편한 것이다. 지난 2월 한달여간 진행된 접수 과정에서 총 176건(대학부 125건, 일반부 51건)의 정책제안서가 접수되었고, 예선심사에서 정책 효과, 실현‧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국민참여 투표 대상인 12편(대학부 6편, 일반부 6편) 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진출작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전기안전 문화확산, ESS·태양광 전기설비 전기재해 안전등급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