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사고다. 23일 경기 부천시 중동 소재 관광호텔에서 화재사고가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게 부상을 당했다. 24일에는 경기 안산시에서 승합차와 버스가 충돌해 일나가던 일용직 5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크게 다쳤다. 이중 1-2명은 생명이 위독해 사망자가 더 나올 우려가 있다. 이같은사고는 미연에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부천 호텔 화재 사고는 에어매트 부실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고, 호텔 내부에 스프링쿨러 시설이 없어 사고를 키웠다. 만약 스프링쿨러가 작동했다면 이같은 대형 사고는 막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을 남겨주고 있다.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은 준공된 지 20년이 되는 건물이어서 스프링쿨러 서설이 장치되어있지 않았다. 당시엔 이런 소방 시설에 대한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었다. 따라서 부천 호텔과 같이 오래 전 준공된 숙박업소에는 대부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유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18년 이전에 10층 이하 숙박업소 건물에는 대부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다. 스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정부가 갈수록 민감도가 높아지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사고를 줄기 위해 취약계층 안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교통안전 대책의 상반기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추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부, 행안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2023년 하반기 교통안전대책 점검회의*’를 9월 5일(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교통약자, 대형사고 등 교통안전 취약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가운데, 지난 22년 상반기에 1,219명으로 올 상반기에 1,159명이다. 먼저, 보행자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해서는 국토부, 행안부, 경찰청이 합동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회전 일시정지 정착을 위한 홍보‧계도활동을 계속하고, 우회전 신호등도 설치해 나간다(현재 156개 설치). 보행자우선도로* 39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마을주민 보호구간도 87개소(국도 60개소, 지방도 27개소) 확대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