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건설 현장에서 공중 리프트보다 더 다재다능하고 유용한 장비는 거의 없다. 높은 작업 현장에 접근해야 하거나, 비계에 대한 교체를 원하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작업을 완료하기를 원하는 건설 현장에는 대개 공중 리프트를 사용한다. 이런 기계의 유용성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사용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게 중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위험에 대해 근로자를 교육해 건설 팀은 모든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다. 공중 리프트는 상당한 가치가 있는 기계지만, 사용에는 항상 어느 정도의 위험이 따른다. 공중 리프트에 의해 도달된 높이는 정말로 인상적이지만, 그 높이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기여한다. 예를 들어 강풍은 항공 리프트 운영자에게 위험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세심한 조작이 없으면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공중 승강기가 전복될 위험성이 크다. 공중 리프트에 대한 또 다른 위험은 떨어지는 물체로 인한 사고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16년에만 255명의 작업장 사망자가 떨어진 물건으로 인해 발생했다. 수많은 다른 작업자들이 공중에서 물건을 떨어뜨려 부상을 입었다. 떨어뜨린 물건은 떨어지면서 추진력을 얻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작업 현장 산업 재해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벌어졌던 두성산업 세척제 유해물질 급성 중독 재해를 비롯해, 같은 세척제로 인해 김해에 위치한 ‘대흥알앤티’에서도 작업자 13명이 급성 중독 증상을 보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항에 대해 점검에 들어갔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산업 재해에 대해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물류센터나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개인 보호 장비나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미래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 구축·IoT(사물인터넷) 활용 근로자 개인 보호 장비 구축·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은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관리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기술을 사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회사 문화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 이를 안전으로 확장하면 디지털 혁신은 또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중대재해 이슈로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 건설사처럼 전통적으로 사고 위험이 많은 곳은 물론, 일반 기업체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만큼, 항상 사고예방을 게을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중에서도 안전한 작업 환경과 작업에 필요한 개인 보호 장비(PPE)를 제공해 직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하는 업체가 적지 않다. 많은 회사에서 머리에 착용하는 전조등(헤드램프)와 같은 중요한 조명 도구를 공급하거나 필수로 사용하도록 지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하게도 적절한 장비가 없으면 건설 현장에서 심각하고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이제는 경시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용노동부 업종 사고발생 형태별 사망자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 해 전체 산재 사망 사고 대비 올해 2~4월 해빙기에 작업장 사고 발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체에 맞아 발생한 재해 사고도 전년 대비 올해 해빙기에 0.5%p 상승했다. 도구로서 헤드램프는 기계 작동·유지보수 또는 상태 평가와 같은 광범위한 작업을 위해 저조도 영역에서 핸즈프리 조명이 필요할 때 필수적이다. 헤드램프는 작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건설현장뿐만 아니라, 어느 작업장에서라도 눈 부상은 찾아올 수 있다. 신체의 다른 부위와 달리, 자칫해서 실명에라도 이를 경우에는 평생 손상으로 인해 크 피해는 막대할 수밖에 없다. 물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곳은 물론이다. 미국의 경우,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매년 약 2만건의 눈 부상이 작업장에서 발생하며, 이는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시력 상실과 같은 삶을 변화시키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근로자의 업무 수행 능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근로자 자신에게는 재정·생산성 비용도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직업안전 위생국(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OSHA)는 직장 안구 부상으로 인해 ▲생산성 ▲의료 ▲근로자 보상 손실로 인해 연간 약 3억 달러(한화 약 3613억)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적절한 보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자외선 노출 ▲아지랑이 ▲날아다니는 파편 ▲먼지 등 큰 입자로 인해 건설 작업자의 눈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근로자의 눈을 보호하는 것은 건설 현장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이 3번째 해에 접어들면서, 대부분의 공중 보건 보호와 지침이 느슨해졌다. 예를 들어,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완화하겠다고 밝혔고, 감염병 예방을 막기 위해 진행하고 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예전만큼 촘촘한 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의 중증 정도가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 것도 하나의 이유로 작용했다. 손 씻기의 경우 팬데믹이 유행하면서, 개인위생 관리 수칙에 포함되는 필수 사항이 됐다. 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고 손 씻기를 평소보다 생활화하면서 실제로 다른 병이 발병될 확률도 크게 줄었다. 1일 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자료로 팬데믹 유행 전인 지난 2016~2019년과 팬데믹 유행 이후인 2020년의 국내 유행성 각결막염 의심 환자 발생 비율을 비교해본 결과, 유행 감염병인 각결막염 발생이 크게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환자 발생 비율이 약 63%로 줄어들어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 브래들리(Bradley)사의 설문조사에 따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스마트폰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되는 손목시계 등 이른바, 웨어러블 기술이 직업 안전 분야에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다 '스마트하게'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작업자와 사용자 모두 더욱 건강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전하는 기계·시스템 ▲로봇 공학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온라인 플랫폼 등 작업장 안전은 이런 기술 발전의 혜택을 받고 있고, 그 결과 근로자들의 안전이 더 많이 보장되고 있다.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은 기업의 생산성과 산업 안전에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특히, 더 작고, 가벼우며, 저렴한 웨어러블 안전 기술은 근로자가 어떤 부문에 있든 직면하게 되는 직업적 위험에 대한 매력적인 안전 해결책이 되고 있다. 이런 웨어러블 기기들은 벨트에 클립으로 고정되거나 개인 보호 장비와 함께 사용되는 작업복과 통합·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장치다. 일반적으로 이런 장치들은 착용자의 허가와 동시에 ▲움직임 ▲시간 ▲위치 ▲심박수 ▲고용주가 허용 가능한 데이터 정보를 분석하는 고급 하드웨어(센서, 가속도계 또는 자이로스코프)를 사용한다. 근무일에 상관없이 산업용 웨어러블 기기가 작업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공사현장 및 사업장 곳곳에서 안전근무가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온라인 안전 교육이 늘고 있다. 문제는 미리 녹화된 영상이나 텍스트가 많을 경우 영상에 나오는 강사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온라인 안전교육과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온라인 안전교육 주의해야 할 점과 극복해야할 것들을 알아본다. 온라인 안전교육에서 발생하는 실수(Training mistakes happen) 1)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단지 듣고, 보는 것만으로 무언가를 배울 때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특히, 온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안전교육내용이 한정적이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복잡한 주제를 온라인교육으로 제작한다면 내용 숙지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2) 기본개념 등의 기본지식의 반복학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복학습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쉽게 알 수 있는 개념과 정보를 온라인 안전교육에서 계속 반복할시 지루하다고 느끼며 듣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3) 교육 내용은 길면 안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안 거주 생활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트에 직접 방문하기 보다 택배로 필요한 생활용품, 옷 등의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각종 명절, 휴가철에 택배 주문량이 증가해 휴일 없이 택배기사 및 물류회사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에 따르면 택배기업들이 배송업무에 AI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이러한 물류대량유입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의 예측 및 분석기능은 특히 배송작업에 유용한데, 협업 로봇을 같이 사용하여 배송 프로세스 단계를 자동화, 창고와 주문처리센터를 통해 물건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운다. 또한, 휴일 배송 및 택배 범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아래 4가지는 인공지능과 자동화시스템이 배송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알 수 있다. 자동화 포장 시스템(Autonomous pick-and-pack) 택배를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포장을 거치는데 ‘코봇(cobots)’이라고 불리는 자동화 로봇은 배송 과정 중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팬데믹(대유행)으로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의 '과부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당국을 포함한 보건의료계 전체가 '번 아웃'(burn-out)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처럼 올해 1월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재해 및 안전 이슈가 선진국으로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지는데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의사, 약사, 간호사 등을 비롯한 기존 보건의료인력뿐만 헬스케어 전반의 인력 증가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보건소 인력은 이미 탈진 상태를 넘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업무 마비가 온 상태다. 오죽했으면,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도 보건소 등에 연락했더니, 전화가 되지 않는다고 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보건의료인력이 많이 요구되는 산업재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수는 10만8천379명이다. 대부분 보건의료의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경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마지막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며칠 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지고 있다. 이런 추운 겨울날 발생하는 저체온증은 신체의 냉각으로 인해 사람 내부의 온도가 36.5℃ 이하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치료하지 않으면 질병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건설 현장을 비롯해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서는 오랜 기간 밖에 있다보니, 날씨가 추운데도 몸이 떨리지 않으면 생각도 무뎌지는 현상이 발생할 때는 즉시라도 추위를 피해야 한다. 저체온증 현상으로, 제대로 막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우리 몸의 온도가 떨어질 때마다 달라지는 신체 반응 현상이다. 체내온도 신체 반응 37℃ 평상시 생활과 똑같은 상태 35℃ 몸이 떨리기 시작함(저체온증 초기 반응) 33℃ 몸의 떨림이 멈추고, 반응시간·신진대사·사고과정이 느려짐(저체온증 중기 반응) 31℃ 창백한 피부, 신진대사 둔화, 극심한 피로감(심각한 저체온증) 29℃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