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처벌법 이슈로 온라인 안전교육 증가...이런 실수는 피해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안전교육 증가, 개선필요
전문가와 근로자 활발한 교류, 심층적 정보습득 도움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공사현장 및 사업장 곳곳에서 안전근무가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온라인 안전 교육이 늘고 있다. 

문제는 미리 녹화된 영상이나 텍스트가 많을 경우 영상에 나오는 강사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온라인 안전교육과 관련해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온라인 안전교육 주의해야 할 점과 극복해야할 것들을 알아본다. 

 

온라인 안전교육에서 발생하는 실수(Training mistakes happen)

1)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단지 듣고, 보는 것만으로 무언가를 배울 때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특히, 온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안전교육내용이 한정적이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복잡한 주제를 온라인교육으로 제작한다면 내용 숙지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2) 기본개념 등의 기본지식의 반복학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복학습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쉽게 알 수 있는 개념과 정보를 온라인 안전교육에서 계속 반복할시 지루하다고 느끼며 듣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3) 교육 내용은 길면 안된다. 대부분 온라인 안전교육은 1-2시간 길게는 3시간까지 진행한다. 긴 시간동안 화면을 바라보며 교육을 듣는 것은 집중도 및 참여수준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4) 안전교육을 듣는 근로자를 생각하지 않고 안전교육을 진행한다면 집중하기 쉬운 주제라도 근로자가 쉽게 근로현장에 적용할 가능성이 낮다.

 

5) 근로자의 경험과 배경지식을 고려하지 않고 기초적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근로자의 시간을 낭비할 뿐더러 반복학습의 일환이 되기에 듣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Avoiding the mistakes)

1) 현재보다 쉽게 안전교육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 대면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것처럼 교육의 각 구성요소를 생각해 발표자와 근로자 모두 상호작용하며 교육내용의 이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2) 많은 안전 전문가들이 안전교육 예산지원이 적어 교육 진행이 어려울 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재정적 지원 및 충분한 안전교육 자료를 제공해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3) 복습시간을 주어 전문가와 근로자 사이 심층적 질문과 정보에 대한 활발한 교류를 시행해야 한다. 반복학습이 도움이 되지만 같은 내용에 대한 깊은 내용의 교육방법을 추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중대재해 예방안전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이 교육인 만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적극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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