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낮잠이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인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예'가 정답일 수 있으나, 오히려 저녁에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 근로현장에서의 경우에는 보다 정답이 명확하다. 수면 부족은 단순히 피곤함만 불러일으키는 게 아니다.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근로 현장에서 안전 제도가 장착되고, 관련 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더라도 행동 장애를 통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이다. 특히, 직장인들이 겪는 피곤함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점심식사 후 몰려오는 잠은 참기 어렵다. 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짧은 낮잠을 통해 잠에서 깨는 것이 오후를 생산적으로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22일 미국 US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병원 수면 장애 센터 의료 책임자 피터 박사(Dr. Peter A. Fotinakes, medical director of the Providence St. Joseph Hospital Sleep Disorder Center in Orange County, Cali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작업자들의 완전장구는 낙상을 효과적으로 방지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특히,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작업자의 추락이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 매우 엄격한 사법 적용을 받는 만큼,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전신 보호 장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인지하는 게 단순히 근로자 안전을 넘어 회사 전체의 '경영 안전'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완전장구(完全裝具, full-body harness)은 건물 공사 등에서 근로자가 추락할 경우, 사람의 몸 전체를 보호하기 몸에 부착하는 보호구로, 포스코건설의 경우에는 지난해 작업자의 낙상 안전보호를 위해 ‘스마트 안전벨트’를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작업 관리자와 중앙 관리 컴퓨터로 연결돼, 근로자가 위험에 처했을 시 즉시 통보되는 방식이다. 발생된 오작동이나 낙상 사건은 데이터화를 통해 자료로 활용, 안전벨트 기능개선에 활용한다. 최근에 미국에서 갱신된 안전벨트 작업 규정 표준에 따르면, 전신 안전장구는 ▲성능 ▲설계 ▲표시 ▲자격인정 ▲교육 ▲시험 방법 ▲검사 사용 ▲유지보수 서비스의 요건을 더욱 엄격하게 반영돼 설정한다. ‘전신 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근로자가 건설현장을 포함해 사업장 곳곳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중에서 기존에서 안전 장비를 철저히 장착한다거나 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도록 하는 이른바 '전통적 안전'을 넘어, 근로자 개개인의 정서적 건강(emotional health)이 중대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속속히 증명되고 있다. 바꿔 말하면, 기업들은 소속 근로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근로자 안전 및 생산성과 관련된 정신건강은 여러 업종에 걸쳐 뜨거운 논의 대상 중 하나로, 정신건강이 근로자 상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은 근로자 정신건강 웰빙개념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근로현장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 근로자의 정서적 행복이 우선시 돼야 하는데, 정서적으로 불안한 근로자라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의사결정, 반응시간, 위험인식능력 등을 손상시켜 더 많은 위험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20닝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휴대용 헤파(HEPA) 필터를 사용할 경우, 실내건물로 유입되는 자동차 배기가스, 실외 공기 오염물질 등의 미세먼지(ultrafine particles) 농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세이프티플러스헬스(Safety + Health)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2018~2019년, 1년동안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 10마일 이내의 대기질을 분석했더니, 항공기 착륙시 공항 주변 지역에 적지 않은 초미세먼지가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세먼지란 지름 2.5㎛ 이하 먼지로 PM 2.5로, 자동차 매연과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유독물질·중금속 등이 대기중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며, 흡입하면 폐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근경색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워싱턴 주의 자금지원을 받아 시작된 해당 연구는 초기 단계에서 항공기와 도로오염을 구별해냈으며 점차 초미세먼지·검은 탄소·다른 종류의 오염물질의 혼합물이 지역학교 건물로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성취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 결과, 건강공기, 건강학교 프로젝트를 수립하였고 연구진은 1단계 사업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가 전세계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려했던 미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코로나19 어린이 화이자백신 사용에 대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17일 유에스뉴스(USNEWS)에 따르면, FDA는 화이자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3회분의 백신 투여 가능여부에 대한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15일에 백신관련 생물학제품 관련 자문위원회 회의(Vaccines and Related Biological Products Advisory Committee meeting)에소 코로나 어린이백신 2회분 접종을 논의하고자 했지만, 해당 위원회는 백신 접종에 대한 중요한 검토 자료를 배포하며 "화이자 어린이 3회분 접종에 대한 데이터 배출에 대한 기대성이 있다"며 "화이자사가 해당 연령층에 대한 정보제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연령층에서 최근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항체 수치가 실제 백신 2회 복용에 비해 3회 복용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당서의 연구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첨단기술이 근로현장에서 속속 도입되면서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사물 인터넷(IoT)은 물론, 웨어러블(wearable) 기기 또한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면 웨어러블 기기가 어떻게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 여러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작업장에서 현장 근로자의 사생활과 생산성을 침해하지 않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점차 이뤄지고 있다.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체중측정, 테스트, 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한 상호작용을 위해 매번 작업을 중단한다면 업무시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근로자가 안전을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했는지, 안전규칙를 적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HSN, Industrial Safety&Hygiene News)에 따르면 그 해답은 “웨어러블 기기”에 있다고 밝혔다. 작업장 안전관리팀은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여 안전, 인체공학 및 환경조건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는 작업장 위험과 재난을 완화하기 위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 예시는 안전 웨어러블 기기가 작업 현장을 어떻게 더 안전하게 만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작업 현장에서 사용 중인 도구·기계들 중 오래돼 노후화된 것들이 많다. 근로자들은 오래된 기계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에서 보호받을 필요가 있고, 기업은 이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치단체에서 직접 나서 노후 설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 환경부는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예산을 따로 편성해 가스설비 안전진단을 추진했다. 이는 사고 발생을 사전에 보호하는 목적과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안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근로자 안전에 대한 관심은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지만, 오히려 안전진단을 진행하지 않아 비용을 아끼는 것에 더 치중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비용을 아끼려는 것은 ▲노후 설비의 제품 손상 ▲작업자 부상 ▲장비 고장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캐나다의 작업현장 안전정보(Safeopedia) 전달처에 따르면, 시대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작업 현장은 여전히 위험하다며, 기계 안전 작동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근로자들은 아직도 작업현장 위험에 노출돼있어 이 같은 문제가 현장 위험 통제에 대한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안전을 위한 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면서 근로자·실업자들이 우울증을 앓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 연구·훈련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염병이 유행하는 기간 동안 건설 노동자와 빈곤 여성 노동자의 불안과 우울 증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담당한 미국 건설연구훈련센터(The Center for construction research and traning)는 2020년도 질병 통제 예방센터의 연구를 인용해 건설 산업에서 불안과 우울이 차지하는 중요도를 언급했다. 연구에서, 남성 건설 노동자의 자살률이 모든 산업 중에서 가장 높고, 일반 노동자보다 그 비율이 4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0년도 국민 건강 인터뷰 설문조사를 통해 건설 노동자들의 자가 보고를 통해 불안·우울 증상을 조사해, 팬데믹 기간 동안 변화 양상을 조사했다. 팬데믹 기간 이전엔 한 달에 한 번 이상 불안을 느낀다고 보고됐던 노동자의 비율이 늘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조사된 1300명의 건설 노동자의 43%가 불과 2년 사이에 불안·우울 감정의 수준과 빈도가 함께 높아진 것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삼표산업 붕괴사고를 비롯해 지난 11일엔 여수 국가산단 내 대형 화학공장인 여천NCC공장 폭발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중대재해 이슈가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근로자들은 재해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사고조사(incident investigation)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이 있지만, 또 다른 사고반복을 예방하기 위해 이는 매우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이번 여천공장에서의 폭발 사고는 공장 내 열교환기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압력 테스트를 점검하다가 열교환기 덮개(플로팅 커버)가 튕겨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조사’라는 용어 자체가 직원들의 안전 평가를 불안하게 하거나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건설 현장 사고의 진상을 파악하는 것이 향후 유사한 상황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기업은 사고 조사를 계획하고 견고하게 실행해 직원의 우려를 극복하고, 중요한 조치 항목으로 귀결되는 완전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위험안전보건 전문가는 “사고가 발생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재발 예방도 어렵다”며 “사고조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병원, 실험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살균 및 방부 용도로 쓰이는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노후에 인지장애나 기억상실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20%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건강안전전문지인 세이프티 플러스 헬스(Safety+ Health)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연구팀이 7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연구 결과, 포름알데히드에 20년 가량 장기간 업무적인 이유로 노출된 종사자에게서 노년기에 이러한 인지장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히드란 화학물질, 합판, 접착제, 종이제품코팅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가정용품에서 발견되는 강한 냄새가 나는 무색의 가연성 가스로, 해당 물질은 의료실험실과 영안실에서 방부제로 사용되며, 산업용 살균제로 사용된다. 프랑스의 연구팀은 해당 국가의 7만5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조사, 이중 8%에 해당하는 6000여명의 사람들이 업무 중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포름알데히드에 업무상 노출된 사람들은 의료부문 종사자(간호사, 간병인, 의료기기 담당자), 목수, 청소부, 섬유·금속·화학 분야 근로자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