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유럽연합(EU)의 탄소 국경세(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규정이 본격 합의에 도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과 함께 무역 장벽과 관련한 기업들의 우려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 이사회는 ‘Fit for 55(2030년 EU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55% 수준까지 줄임)' 패키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탄소 국경세 규정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본 환경 조치의 주요 목적은 탄소 누출을 방지하고, 연합 국가들이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탄소 가격 정책을 수립하도록 장려한다. 그 목적을 위해 탄소 국경세는 국제 무역 규칙을 완전히 준수해 탄소 집약적 제품의 수입을 목표로, 기후 변화 정책이 보다 덜한 비 연합국가에서 제조된 제품의 수입을 통해 온실 가스 배출 감소 노력을 상쇄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탄소 집약적 제품의 생산이나 수입의 이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전기 에너지 생산 ▲철 ▲철강과 같은 분야의 제품이 탄소국경세에 의해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경제전문가는 이에 대해 “우리 산업의 탈탄소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한 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전쟁 장기화로 인해 두 나라에서 화석연료 도입이 많았던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이미 안 쓰던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등 에너지 프레임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산업혁명 후 0.85도 상승한 지구평균 기온은 더 가빠르게 상승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 우리나라를 비롯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통해 기후위기 해법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유엔(UN)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구는 현재 ▲기후 파괴 ▲자연·생물 다양성 손실 ▲오염·폐기물이라는 삼중 행성 위기에 직면했으며, 최근과 같은 상황은 이 같은 위기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복지와 생존을 더 위협하고 가속화활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간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또 다른 판단이다. 아직까지 지구가 완전히 파괴됐다거나 힘든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하나된 행동을 통해 지구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아니 기후위기를 제대로 체험한 한 해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가 폭염, 폭우, 가뭄 등 수백년만의 극한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올 겨울 역시 혹한이 예상되면서 기후재난 현실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지구온난화를 1.5도 이내로 제한해야한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5도 제한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온난화를 위한 1.5도 제한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를 감축해야하는 수치다. 이를 두고 많은 국가와 기업들은 급격한 배출 감소로 인한 배출권 거래 비용 부담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일 유엔 뉴스(UN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그래도 세계 각국이 노력하고 있으며, IPCC가 발행한 보고서에서 긍정적인 시사점을 확인했다. 모든 것은 절망적이지 않으며, 다양한 노력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전기 자동차의 등장(Electric vehicles are on t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안전 프로그램을 갖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안전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이 작업장 내 안전 프로그램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참여적 사고방식을 보이는 개인은 안전이 노동자의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안전사고 감축을 목표로 출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자수는 줄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늘었났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난 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48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510명이 숨졌다. 지난해 1∼9월에는 49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502명이 숨졌다. 사고 자체는 9건(1.8%) 줄었지만 사망자는 8명(1.6%) 증가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도별 사망자 기준으로 지난 2017년 964명에서 작년 828명으로 감소했지만 올해는 정부 목표대로 700명대로 줄기보다는 오히려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 및 사망 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자 및 근로자의 적극적 노력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플라스틱 물병이나 포장용기 등에 그려진 재활용 로고는 보편적으로 모든 용기에 박혀있다. 하지만 그 로고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재활용 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때문에 플라스틱 용기 스스로가 보다 쉽게 분해될 수 있는 연구가 확산되는 등 다각적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16일 뉴욕 타임즈(The Newyork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플라스틱 종류를 식별하고 제대로 된 플라스틱 재활용 규정을 세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별로 보다 다차원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제조업체는 모든 제품에 로고를 인쇄할 수 있다. 주된 목적은 재활용 가능 여부가 아니라 플라스틱 종류를 식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상사 때문에,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재활용할 수 없는 용기에 대한 로고 인쇄를 금지하고 있다. 재활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호는 효과적인 것보다는, 재활용 시스템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물건이 재활용 가능한지 뿐만 아니라, 지역 재활용 프로그램이 그것을 허용하는지 파악해야한다. 이런 이유로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중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적게 나타난다. 국제연합(UN)의 환경 프로그램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각종 근로현장에서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한다. 비상등 오작동·비상구 손상·소화기 유효기간 만료 등 다양한 위험을 수반하는데,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이런 위험을 줄기이 위해서는 이른바 '깐부'로 통하는 팀의 신뢰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EHS Today 등 외신과 국내 산업계에 따르면, 각종 안전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로 국내외 어디서든 끊임없이 근로자 사망까지 이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팀원들이 해당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고치려는 의지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컨대,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전의 근로자가 자신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응답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호 작용이 안전 검사 또는 감사 팀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검사·감사는 팀의 매년 수행되기 때문에 동일한 결과를 식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관성은 팀의 신뢰성이자, 팀의 동의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팀이 제공하는 정보는 매년 일관돼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 표준을 설정하는 것은 효과적인 안전 또는 감사 팀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작업장의 안전 환경을 구축할 때 제일 우선시 되는 것은 근로자들에 대한 교육이다. 직장에서 직원들은 팀과 조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때때로, 그들의 지식이나 능력의 부족은 그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더불어 지식이 부족하거나 정보가 부족하면 시간이 쓸모없이 낭비될 수 있다.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더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 논리적이기는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인간은 때때로 모르는 것을 질문할 때 무능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더 많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불행하게도, 직원들이 그런 답을 찾지 않을 때 스스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우에 따라 이 접근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은 동작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이 실패하면 전체 기업에 해롭고 값비싼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 팀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기용하는데, 그 중 시각적인 정보를 전달한 작업 공간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충분한 도움이 된다. 작업 공간에서 중요한 정보는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시각 장치를 통해 필요한 지점에 배치되어 전달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난 2019년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 대유행 상황으로 번지면서 감염병 재난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첫 시행되면서 재해 안전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신종감염병(EIDs, Emergine Infectious Diseases)의 발생 원인에 대해 인간의 산림파괴를 비롯한 막대한 개발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등이 결국 새로운 안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안전'(safety)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중요성이 화두로 다가오고 있다. 사실, 각종 우리가 지속가능성을 유지한다면, 이 지속가능성은 재난이 발생하기 전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며, 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오히려 사전에 예방하기도 한다. 특히, 기후위기가 또한 우리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인 가운데, 온실가스배출 역시 지속가능의 예외주제일 수 없다. 1일 미국 산업안전보건뉴스(ISHN)와 산업안전보건국(OSHA) 등의 분석을 종합하면, 각종 재난재해 이슈가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안전과 지속가능성이 왜 불가분의 관계인지가 잘 설명되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하면서 전세계 곳곳에서 폭염, 폭우, 홍수, 산사태 등의 자연재난이 더욱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동 일부 지역에서 모래폭풍 피해가 커지고 있다. 29일 AP 등 외신을 종합해보면, 이라크, 시리아, 이란 등 중동 지역에서는 초대형 모래폭풍이 몰아쳐 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일부 지역의 항공이 마비됐다. 이미 몇 차례 모래폭풍이 발생했지만 이번 사태는 그 정도가 심각하며, 현재 리야드에서 테헤란까지 밝은 오렌지색의 하늘과 두꺼운 모래의 막은 또 다른 폭풍우가 몰아칠 것임을 예고했다. 올해 3월 이후 거의 매주 모래폭풍을 맞이한 이라크는 모래폭풍이 발생한 당일을 국경일로 선포했으며,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집에 머물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시설에 산소통을 비축했다. 특히, 이라크는 기록적인 저강우와 지난 17년 동안 물과 도시화에 대한 잘못된 관리로 인해 사막화가 심해져 모래폭풍의 강도가 높아졌다. 시리아에서는 황사가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동부 데이르 엘 주르 주를 강타해 의료진이 비상에 걸렸다. 이달 초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폭풍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백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영국의 드럭스토어(drug store) 부츠(Boots)가 올해 말까지 플라스틱 섬유가 포함된 물티슈 판매 중단을 선언하며 친환경 물품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27일 스카이 뉴스(sky news) 등 외신과 산업계에 따르면, 이 드럭스토어들은 미국에서 가장 큰 물티슈 판매 업체 중 하나며, 작년 기준 8억 개 이상 판매한 물티슈를 멀리하고 이제 식물 기반 생분해성 대안을 가진 물티슈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드럭스토어 부츠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자체 브랜드 제품군을 재구성한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영국 부츠의 상업 담당자는 “고객들은 이제 물티슈의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잘 알고 있으며, 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하게 만드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우리는 작년에 자체 브랜드와 물티슈 제품군에서 플라스틱을 제거해오고 있으며 영국 전역의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에게 플라스틱 기반 물티슈를 제거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 보존 협회(Marine Conservation Society)는 매년 영국에서 사용되는 110억 개의 물티슈 중 많은 부분이 여전히 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