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빠르면 이달 21일부터 5세 미만 어린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10일 유에스뉴스(USNEWS)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이르면 2월 21일까지 5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가 화이자의 사용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FDA는 이와 관련해 화이자-바이어엔텍 백신에 대해 2~4세 아동의 임상시험에서 일부 절차를 충족하지 못했으나, 이들 연령에 대해 백신 사용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들 백신 제조사들은 이들 연령층에 대한 긴급 공중보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FDA 요청에 따라 긴급 승인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FDA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FDA 외부 자문위원들은 오는 15일 보건당국이 백신 승인을 권고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며 아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유일 연령층인 5세 미만 아동을 위해 백신승인 권고 회의 후 일주일 안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FDA 승인이 나는대로, 이달 안에 화이자-바이오엔텍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백신을 맞으면 이로 인해 운동능력이 저하될 것인지를 걱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운동 능력 저하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유에스뉴스(USNEWS) 등에 따르면, 백신을 맞는 사람이라도 운동능력이 저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조사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을 맞기 전의 신체 상태와, 백신 접종 후 2~3주가 지난 상태에서의 사이클 운동상황을 관찰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통제그룹(controll group)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도 운동 능력도 조사했다. 리처드 심슨 애리조나대학교 웰니스 대학교수는 연구결과,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신체운동반응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건강한 사람 대부분이 운동하는 데 있어 백신 관련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운동하는 동안 산소 소모량(oxygen consumption)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젖산(lactic ac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함께 전세계를 덮친 또다른 질병이 있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이자 병증인 ‘코로나 블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를 맞으면서 사람들에게 생긴 우울·무기력증을 통칭한다. 우리나라 국민들 상당수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 비율이 ▲지난해 1분기(3월) 22.8% ▲3분기(9월) 18.5% ▲4분기 18.9%로 측정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우울 점수 6.4점, 우울 위험군 비율은 27.8%로 나타났다. 해외의 사례도 비슷하다. 뉴욕대학교 로리 메리어스 간호대학의 연구원이 총 663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지난 2020년 6~8월 사이에 설문 및 면접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불면증(insomnia)에 시달렸고, 52%는 불안감(anxiety)에 휩싸였고, 22%는 우울감(depression)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 전에 하루 5시간 이상 자지 못한 간호사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불면증, 불안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이 사업 재개에 나서고 있지만, 이에 필요한 숙련인력을 찾는 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캐나다 직업안전뉴스(Cannadian Occupational Safety) 등에 따르면, 캐나다 중소기업의 40% 이상이 신규로 직원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기업의 절반 이상도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업종의 경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전에도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체재 등이 지속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상품과 서비스가 폭증하면서 인력 부족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야 중 대표적인 예가 건설, 제조, 소매 분야다. 더욱이 택배 등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중에서는 코로나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고, 일부 근로자들은 학교 폐쇄로 인해 학생 돌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면서 숙련인력이 더욱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숙련인력 부족은 장기적으로 기업들의 생산역량 감축과 잠재성장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위한 해결 노력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환자층이 젊어지고 있으며 꾸준한 돌파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초기 팬데믹(대유행)에서 주류를 이뤘던 알파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원치료나 집중호흡기치료는 덜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유에스뉴스(US News) 등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던 올해 1월부터 미국 휴스턴감리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에 의해 진행됐는데, 코로나19 감염사례 중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8%를 차지, 1월 1~5일까지 병원 환자 중 4,468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또한 오미크론 첫 환자를 감별 후 3주 만에 새로운 코로나19 사례의 대부분을 변종으로 판단, 델타 바이러스가 오미크론에 도달하기까지 약 3개월이 걸렸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바이러스가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변이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선 연구에서는 오미크론 환자의 평균 연령은 44.3세였는데, 델타환자의 평균나이는 48.3세, 알파 바이러스의 최초로 알려진 환자는 평균나이는 50세인 것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이제는 '위드 코로나'(with-covid19) 상황 진입으로 일터로 속속 복귀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근로 현장에서의 화재 위험에 대한 대비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영국의 안전보건전문지(SHP, Safety & Health Practitioner) 등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근로자들이 재택 이후 사무실로 복귀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소화 장비 등을 기업들이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일터에서 화재 위험 대비가 매우 미흡하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보면, 250명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표본설문조사에서 사업체 3분의 1 이상인 38%가 화재 위험에 대해 적절한 내부평가를 하지 않았고, 80% 이상의 기업체가 화재경보기 오작동에 대한 대응요령을 담은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적 피해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지침 등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응답 기업의 40%가 경보기 오작동 발생 등에 대해 직원들에게 대응교육을 시키지 않았고, 직장 내에서 이런 문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2022년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생' 최종 합격자 50명을 발표했으며 이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아시아 장학생 50명은 내년에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 모집에는 31개국에서 2027명이 지원해 약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역대 최대 수준인 15개국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올해부터 포스코청암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 대해 지원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비지원 기간을 학위과정에 따라 종전 최대 2년에서 최대 3년까지로 확대했으며,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금을 지급한다. 또 한국 입국 전, 세종학당과 연계한 온라인 한국어 연수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 프로그램은 포스코청암재단의 주력 사업으로, 현재까지 32개국, 495명의 아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노혜정 기자 |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유럽의 지나간 여름은 더 이상 '아름다운 바캉스의 유럽'으로 기억되기 어렵게 됐다." 기후위기(climate crisis)의 대표적인 징후인 '극도로 뜨겁고 건조한'(extremely hot and dry) 날씨가 유럽 지중해 연안을 강타하면서 이른바 산림에서 '자연발화'(spontaneous ignition)되는 사건이 지중해 지역에 잇따랐기 때문이다. 기후위기는 홍수에도 큰 영향을 줘 독일은 거의 100년만에 최악의 물벼락을 맞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른바 '기후위기의 체험장'이 돼버린 유럽 지중해 연안의 정상들이 사상 처음으로 최근 한 자리에 모여 현실화해버린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키로 한 이유다. 우리나라도 이미 기후위기 혹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차원에서 2050년 탄소중립(carbon neutralization)국가 실현을 비롯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 그리고 개인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제품 사용 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중해 국가들의 이런 움지임은 우리에게 보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22일 영국 가디언(G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과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인도네시아로 정하고,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현지에 건립한다. 빠르면 오는 2024년부터 배터리셀를 양산해, 연간 15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셀을 공급함으로써,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양사는 15일(인도네시아 현지 시간 기준)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 단지(KNIC) 내 합작공장 부지에서 배터리셀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7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약 11억 달러(한화 1조1700억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으며, 지난 8월에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기공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행사장과 현대차그룹 및 LG에너지솔루션 양측을 화상으로 연결한 온-오프라인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루훗 판자이탄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세계 최대의 태양광 셀 제조업체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대표 김희철)이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독일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 파트너십에서 베를린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한 베를린은 이를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을 지난해 초 발표했다. 이 중 25%의 도시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4.4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상업용과 주거용 지붕에 설치할 계획이다. 4.4GW는 국내 기준 620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독일을 포함한 EU(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올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EU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609GWh(기가와트시)다. 이는 전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의 22%며 아시아(1286GWh, 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