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방지하려면 최적 안전장구 제대로 착용해야

작업 규정 갱신 통해 작업자 낙상 안전보호 나서
특수 안전벨트 개발해 데이터화..기능개선 활용까지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작업자들의 완전장구는 낙상을 효과적으로 방지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특히,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작업자의 추락이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 매우 엄격한 사법 적용을 받는 만큼,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전신 보호 장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인지하는 게 단순히 근로자 안전을 넘어 회사 전체의 '경영 안전'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완전장구(完全裝具, full-body harness)은 건물 공사 등에서 근로자가 추락할 경우, 사람의 몸 전체를 보호하기 몸에 부착하는 보호구로, 포스코건설의 경우에는 지난해 작업자의 낙상 안전보호를 위해 ‘스마트 안전벨트’를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작업 관리자와 중앙 관리 컴퓨터로 연결돼, 근로자가 위험에 처했을 시 즉시 통보되는 방식이다. 발생된 오작동이나 낙상 사건은 데이터화를 통해 자료로 활용, 안전벨트 기능개선에 활용한다.

 

최근에 미국에서 갱신된 안전벨트 작업 규정 표준에 따르면,  전신 안전장구는  ▲성능 ▲설계 ▲표시 ▲자격인정 ▲교육 ▲시험 방법 ▲검사 사용 ▲유지보수 서비스의 요건을 더욱 엄격하게 반영돼 설정한다.

 

‘전신 안전벨트 안전 요구사항’의 주요 목적은 엄격한 설계와 테스트 요건을 통해 동급 최고의 안전벨트를 구동하기 위한 표준 역할로,  안전벨트 안전 요구사항에서, 전신 안전벨트는 몸통을 포함하고 최소한 상단 허벅지, 골반, 가슴, 어깨에 낙상 정지력을 분산시키도록 설계된 신체 지지대로 정의한다. 근로자 혹은 사용자의 낙상을 방지하는 것은 경영진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 상황이다. 

 

미국에서의 안전장구는 보다 더욱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장비 후면 D링에 일체형 에너지 흡수기를 장착해야 갱신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테스트 절차의 개정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향상되고, 전면 연결 장치를 사용하는 안전벨트에 대한 더 나은 설계가 가능해졌다.

 

작업 현장에서 전신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경우, 두 개의 기능과 적합성을 따져봐야 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근로자가 업무에 적합한 안전벨트를 갖추도록 하고 작업 안전벨트가 제대로 맞는지 확인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정 전신 안전벨트는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게 설계됐다. 예를 들어, 제한된 공간 안전벨트는 구조 과정에서 구조 대상이 최대한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 용접 작업에 사용되는 안전벨트는 후면 D링이 주낙상 방지 부착 지점 역할을 하는 등 특성에 맞게 만들어지도록 했다. 전문가는 업무성격에 따라 보다 적합한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과 안전벨트 제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토록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벨트 작업규정 갱신을 통해 필요한 안전벨트가 적합한 특정 설계 요건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며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대재해 상황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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