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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5차 방류'...주변서 하한치 초과 삼중수소 검출

오염수 방출구 인근 해수서 L당 29㏃ 오염수 표본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는 L당 약 10㏃...이보다 낮으면 따로 수치 발표하지 않아 4월 19일 5차 오염수 해양 방류, 오는 7일 종료 예정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5차 방류' 시 원전 주변에서 하한치 초과 삼중수소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도쿄전력은 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전날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왔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전날 확보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가 L(리터)당 29㏃(베크렐)로 확인됐다.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는 L당 약 10㏃로 알려졌으며, 이보다 낮으면 따로 수치를 발표하지 않는다. 교도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인 L당 1만㏃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배출 기준은 L당 1천500㏃이다. 이 표본은 채취 장소 중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얻은 것이다. 이곳을 제외한 3곳에서 수집한 다른 표본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한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미국 대학가 가자 전쟁 반대…민주당, 공화당 찬반 양갈래

"反유대주의"·"다수는 불의에 저항"…백악관 "평화적 시위는 존중" 공화당 강경파, 일부 대학총장 사퇴·주 방위군 투입 필요성 거론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사우디 방문..."임시휴전 추진하는 것이 블링컨의 최우선 과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28일(현지시간)에도 미국의 대학가가 반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친(親)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미국 내 대학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여권의 주요 상원의원들이 28일(현지시간) 이 시위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공화당이 반(反)유대주의를 이유로 주방위군 투입 필요성을 거론한 가운데 백악관은 평화적 시위는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전날 미국공영라디오 NPR에 출연, "페터먼 의원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시위에 반유대주의가 있지만, 여론조사를 보면 시위하는 압도적 다수는 우파 극단주의적 이스라엘 정부의 전쟁 기계에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지쳤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는 가자지구 인구의 80%를 이주시켰으며 이는 '인종 청소'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코네티컷)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캠퍼스 내 (시위) 학생의 95%는 이스라엘이 근본적인 불의를 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있는 것"이라면서 "우

"비인간적 전쟁 멈춰라" 미국 명문 대학가 중심 반전 운동 확산

“1968년의 유령이 돌아왔다”...다시 ‘반전 운동’ 중심에 선 대학생들 컬럼비아대학이 반 세기 만에 ‘반전 학생시위’의 본거지로 떠오른 점 미 언론들의 이목 끌어 NYT “대통령이 대량 학살 방관 반발” WP “집회 방식 등 68혁명과 닮은꼴”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늘어가는 사망자 수 보며 대학생들도 전쟁에 연루돼있다고 느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인류 대량 살상하는 전쟁 반대한다" "미국은 더이상 전쟁을 방치하지마라" 미국 대학가에 반전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멈추지 않고 팔레스타인 주민이 대량 살상 당하는 것을 묵인하지 않겠다며 미국의 명문대를 중심으로 반전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뉴욕대, 컬럼비아대, UC 버클리 등 미국의 명문대 학생들이다. 이는 전국 규모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베트남전쟁 반대 시위가 극심했던 1968년의 '유령'이 돌아왔다고 미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다시 ‘반전 운동’ 중심에 선 대학생들 “1968년 반전 운동의 유령이 돌아왔다”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확산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렇게 평가했다. 지금의 상황이 베트남전쟁에 반발한 대학생들의 시위가 시민들의 반전 의식을 일깨웠던 1968년의 풍경과 닮은꼴이라는 분석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200일을 넘긴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또 한 번 ‘반전 운동’에 불을 붙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6년 전 미국 대학생들은 미국 정부의 베트남전 파병을 규탄하는 시위를 일으켰다. 학생시위의 규모가 점차

폴란드 국방차관 접견 한국-폴란드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 논의

중동부 유럽지역 중요한 파트너..원전,자동차 부품 등 협력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3일 오후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을 접견하고, 한국-폴란드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장관은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양국이 원전,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22년 7월 양국이 △K2전차, △K9자주포, △FA-50 전투기, △천무 다련장로켓 등 총 442억불 규모의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이 폴란드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무기체계가 폴란드 국가방위의 주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며, 후속 계약과 새로운 협력의 발굴을 통해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한국과 폴란드가 작년 한 해에만 세 차례의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등 국방,방산 협력관계를 심화시킨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올해에도 그동안의 방산협력 성과에 발맞추어 무기체계 교차훈련, 군사교육,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폴란드 국유자산부 차관과 동행한 베이다 차관은 방한기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

국제사회 만류 속 이스라엘, 이란 본토 새벽 공습

이란 군기지 겨냥한듯, 6일만에 보복 나서 로이터 "군기지 인근서 3차례 폭발음 들렸다" 이스파한 제8육군항공대 군기지 주변 폭발음…이란측 "핵시설은 무사" 이란 응징 예고 속 보복의 악순환 현실화하나…중동 전운 고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이스라엘이 마침내 이란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로써 중동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한지 6일만이다. 이스라엘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재보복에 나서고 이스라엘의 재보복 시 이란도 '거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공언한 만큼, 보복의 악순환 움직임 속에 중동 전운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미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ABC 방송은 덧붙였다. AP통신은 시리아 남부에서도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드론(무인기)을 격추하고 있으며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는 이란 당국자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새벽 시간대인 19일 오전 5시께였다. 이와 관련, 러시아 타스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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