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우울하고 불안한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신과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4년 새 2배로 늘어났다. 7-12세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증세가 심하다. 자주 화를 내고, 조그만 충격에도 숨을 헐떡이고,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우울증 등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으로 의원을 찾은 18세 미만 아동 환자는 27만625명으로 2020년(13만3235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가 이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환 관련 아동 환자는 2020년 이후 2021년 17만2441명, 2022년 21만2451명, 2023년 24만4884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정신과 진료를 위해 의원을 찾은 아동 환자는 이 기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 환자 수 증가세는 7∼12세 연령대에서 특히 가팔랐다. 7∼12세 남자 아동 환자는 2020년 3만3800명에서 2024년 7만6159명으로 2.3배로 늘었다. 동일 연령대 여자 아동 환자는 1만2천260명에서 2만9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자전거 타고 탄소 없는 세상을 향해 달린다. 자전거 타GO! 탄소 줄이GO! 건강 더하GO! 2025년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가 충남 보령에서 이틀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민건강을 위한 전거 대행진 등 자전거’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와 보령시는 자전거의 날(4.22.)을 맞아 ‘자전거와 함께, Fighting Korea! OK 보령!’을 주제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공동으로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9년부터 열리고 있는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가 레저용으로 자리 잡고 탄소중립 저감 수단으로 각광받는 상황을 반영했다. 행사는 심각한 교통 문제의 해결책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교통 수단으로서의 ‘생활 속 친환경 자전거’를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는 '자전거법'에 따른 법정기념일 행사로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교육,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알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행사는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활용 예정인 ‘화물용 전기자전거’와 ‘VR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부모에 대한 효도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조·유통·수입과 온라인 광고 등에 문제가 많다. 식약처는 이에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2곳, 국내 유통 제품 3건 및 통관 단계 1건을 적발 조치했다. 또한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 오인·혼동 온라인 부당광고 등 104건도 적발했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를 단행하고, 온라인 부당광고의 경우 접속을 차단했다. 식약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유통·수입 단계와 온라인 부당광고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지난달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체 점검 결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1971곳을 점검한 결과,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업체와 안전 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업체 총 2곳을 적발하였으며,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국내 유통 건강기능식품 수거·검사 결과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홍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전공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정부가 특례 열어준다면 복귀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의사 커뮤니티에선 복귀 의향을 묻는 글이 올라오고, 지난 30일 기준 120명이 참여해 75% 가 동의했다. 이들은 진지하게 투표해보자는 분위기다. 서울대병원 전공의 비대위은 대전협과 별개로 내부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내년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을 얻기 위한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공의들 사이에서 정부에 수련 특례를 요청해 병원에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전날 오후 정부가 전공의 수련 특례를 인정해줄 경우 복귀 의사를 묻는 투표 글이 게재됐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이 투표엔 120명이 참여했고 복귀한다는 응답률이 75%, 복귀하지 않겠다는 답이 25%다. 투표 글에는 "(매번) 투표하면 전반적으로 특례 원하는 비율이 75% 정도로 일정하게 나오는 듯", "항상 67∼73% 사이로 동일함"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커뮤니티는 전공의 외에도 다른 직역 의사와 의대생도 이용하기 때문에 투표자 전원이 전공의인지는 불분명하다. 더욱이 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건강검진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강검진 결과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공식 도입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서비스는 건강검진 후 구강검진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용자는 병원에서 결과지를 기다리거나 종이로 출력된 결과를 보관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진 후 대기 시간 단축은 물론, 고객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서비스는 AI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메디에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되었으며, 건강검진이 완료되면 구강검진 결과가 자동으로 모바일로 전송된다. 이용자는 충치, 치주 질환, 구강 위생 상태 등 다양한 항목의 검진 결과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정보를 치과 진료 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모바일 서비스 도입은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종이 사용 절감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SCL그룹 계열사 하나로 의료재단이 프리미엄 종합건강검진 공간 ‘The HANARO Black’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로 의료재단 종로센터에 신설된 The HANARO Black은 △프라이빗 검진 공간 △전문 의료진 △ 맞춤형 VIP 서비스 △신속하고 편리한 결과 제공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의료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The HANARO Black 고객만을 위한 최적의 이동 동선 설계로 시간 절약과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으며, 1:1 CS팀의 밀착 의전으로 세심한 안내가 이뤄진다. 또한, 검진 결과는 최우선 결과 판독으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고, 검진 후에는 전용 휴게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제 고객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The HANARO Black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고객의 95%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호텔 수준의 친절함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프라이빗한 최고의 서비스에 만족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나로 의료재단 관계자는 "The HANARO Black 오픈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된 고품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이달 초 부산과 서울 지역에서 땅꺼짐(싱크홀)이 연이어 발생해 달리던 차량이 추락하는 등 도심 내 돌발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3월에는 전남 지역에 내린 대설로 차량 40여 대가 충돌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태한)는 이렇듯 복합적이고 다양해진 교통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구조대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구조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구조대가 구조한 인원은 총 114,988명이며, 이 중 교통사고 관련 구조 인원은 18,355명으로 전체 구조 인원의 약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전기차 화재, 다중 추돌, 땅꺼짐(싱크홀)으로 인한 추락 등 교통사고 유형이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명구조 및 사고 대응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러한 사고환경을 반영하여 ▲상황별 구조장비 사용법 ▲차량 종류별 신속한 인명구조 기술 ▲실제 사고상황 연출 실전훈련 ▲구조활동과 응급처치 ▲다중 추돌 복합 자동차 사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비싼 약약값은 내리고 신약에 대한 접근성은 높인다. 정부가 약제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부가 국민 의료비 부담을 더는 동시에 필요한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약제비 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고시를 개정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약가 인하율을 12.5%까지 확대했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은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해 의약품 사용량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제약사와 건보공단이 약가 인하를 협상하는 제도다. 약이 많이 팔릴수록 가격을 낮춰 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약품비 지출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예상 청구액을 초과하거나 전년 대비 사용량이 일정 수준 이상 늘면 협상 대상이 된다.건보공단 관계자는 "개정안 시행으로 청구 금액 증가율이 높은 고가 약품의 인하율을 높여 약제비 지출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약가 인하율은 제약사와의 협상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급여 의약품 전체 품목에 대한 동일 제품군 분류 작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용훈 기자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회장 배경은)가 보건복지부가 18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 행정 예고를 통해 항암제 병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개선한 점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RPIA는 "3월 17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 대한암학회 및 KRPIA 주관으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의료진, 환자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신속하게 이번 개정 고시안을 결정 발표하신 관계 기관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고시 개정이 암환자들의 치료비 등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생존을 위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개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 학술적 근거 마련, 지속적이고 긴밀한 대정부 협의 등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건강보험 급여 적용 체계 및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RPIA와 회원사들은 앞으로도 항암제, 중증·희귀난치 질환 치료제 등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재원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제16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위원장)을 비롯한 국가환자안전위원회 위원 등 12명이 참석하였다. 국가환자안전위원회는 환자 안전과 관련된 주요 시책 및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에 관한 사업계획 등의 심의를 목적으로 하는 위원회로 「환자안전법」제8조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의료계, 노동계 및 소비자단체, 환자안전 전문가 등 17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16차 회의에서는 지난 2023년 수립한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 (2023-2027)의 2025년 시행계획 심의와 함께 2023~2024년 시행계획 이행현황 점검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진행되었다. 정부는 시행계획을 통해 환자안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환자안전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활성화, 보건의료기관 역량 강화 및 지원체계 확충 등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세계보건기구(WHO) 환자의 날(주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