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국방부는 17일 신원식 장관이 '북 도발 및 재해재난 대비 긴급지휘관회의'를 주관해 우리 군의 확고한 응징 및 대비태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휘관회의는 북한의 도발 위협과 기상이변 수준의 폭우 등 현 상황을 복합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각급 부대의 즉각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기록적 폭우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해 재난대응태세를 완비하고 안전이 확보된 피해복구 지원방안 등도 논의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4월부터 DMZ(비무장지대) 내 북측지역 일부에서 북한군의 지뢰 매설활동을 확인했다. 매설 지역 중 일부는 임진강, 역곡천, 화강, 인북천 등과 같은 남북 공유 하천과 연결돼 있어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북측 지뢰가 유실돼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남북 공유 하천 인근에서 활동할 때는 북한의 유실지뢰에 유의하고,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원식 장관은 "지금 우리는 북한의 도발 위협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까지 대비해야 하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앞으로 대학병원을 대다수인 상급종합병원은 전공의에 의존하지 않고 숙련된 인력을 중심으로 중증,응급 및 희귀질환에 집중하는 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진료협력병원과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완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정부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확립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방향과 의료분쟁 조정제도 혁신 검토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노연홍 위원장 주재로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 등 4개 부처 정부위원과 15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특위는 필수의료 기피 요인으로 의료사고에 대한 높은 민,형사상 부담이 지적되고 있고 소송을 통한 분쟁 해결이 여전한 상황에서 소송이 아닌 대안적 분쟁해결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한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신뢰성을 높이는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의료계, 환자,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의료분쟁제도 개선 협의체 등을 운영해 의료분쟁 조정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특위는 전문위 검토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의료분쟁 조정제도 혁신 방향을 검토했다. 먼저, 의료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의 손씻기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천 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6월 2째주 기준 34.1명으로, 최근 4주간 2.3배 증가하였다. 환자가 늘어나면서, 5월 5째주부터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하였던 2019년의 동 기간보다 높은 수준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증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주(5.5.~5.11.) 차 이후 최근 10년간 환자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 발생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수족구병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는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로 세부 종류가 많고, 또 다른 종류인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이전에 수족구병에 걸렸어도 다시 걸릴 수 있다. 감염은 손 등을 통한 분변-구강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의 커머셜 사업법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가 무좀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단 1회 적용으로 3개월 이상 강력하게 무좀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라미실원스’를 소개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무좀 환자들의 고민이 커지곤 한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더불어 방수와 패션 등을 이유로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땀과 습기가 쉽게 차는 PVC재질 신발이나 레인부츠를 즐겨 신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가려움이나 각질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할 경우 신체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어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좀약의 독성이나 내성에 대한 편견과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증상이 완화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재발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치료제 선택이 중요하다. 국내 판매 1위 무좀치료제인 ‘라미실’은 영국, 스위스, 미국 등 전 세계 9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테르비나핀’이 주성분인 라미실 제품은 무좀균을 초기 단계에 사멸시킴으로써 단기간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전동킥보드 화재가 여름철(6월~8월) 175건, 가을철 118건, 봄철 99건, 겨울철 75건 순으로 특히 여름철이 겨울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이같은 내용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통계를 공개하며 전동킥보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는 총 467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데, 2023년에는 2019년과 비교해 약 2.5배 증가한 114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전동킥보드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먼저 주거시설(49.7%)이 가장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179건으로 최근 5년 발생한 전동킥보드 화재의 3건 중 1건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요인별로는 과부하, 과전류, 절연열화 등 전기적 요인이 226건(48.4%)으로 가장 많았고 과열, 자동제어실패 등 기계적 요인이 122건(26.1%), 화학적 요인 45건(9.6%), 부주의 26건(5.6%) 순이었다. 특히 전동킥보드 화재의 절반 이상이 충전 중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5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우리나라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12~17세 아동이 0~5세의 1.7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피라미드의 역전현상으로 분석됐다. 아동발달, 가족,친구관계 등 전반적 지표와 삶의 만족도는 개선된 반면, 비만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놀 권리 등 부정적 변화도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7일 우리나라 아동의 삶과 성장환경 및 정책환경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분야는 일반적 특성, 건강, 발달 및 교육, 관계, 양육 및 돌봄, 여가 및 활동, 안전 및 위험행동, 지역사회 환경, 물질적 환경, 주관적 웰빙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아동가구 5753가구(빈곤가구 1000가구 포함) 대상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다. 0~8세 아동은 주양육자가 대리 응답했으며 9-17세 아동은 아동이 직접 응답했다.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 아동 5753명은 남자아동이 51.4%로 여자아동 48.6%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동의 40%는 12~17세 아동으로 0~5세(23.8%)의 1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1조3천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재산분할 판결이 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최 회장측 변호인단은 "재판의 과정과 결론이 지나치게 편파적인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최 회장측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해 낸 변호인단의 입장을 통해 우선 최태원 회장은 재판 기간 동안 회사와 사회 구성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항소심 재판부는 처음부터 이미 결론을 정해놓은 듯 그간 편향적이고 독단적으로 재판을 진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 측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재판에 임했고, 상대방의 많은 거짓 주장에 대해 일일이 반박 증거를 제출하며 성실히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측 변호인단은 "그러나, 오늘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노 관장 측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하나하나 공개하였다"며 "단 하나도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향적으로 판단한 것은 심각한 사실인정의 법리 오류이며, 비공개 가사재판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무런 증거도 없이 편견과 예단에 기반해 기업의 역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24.5%가 사이버 침해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피해가 중소기업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체 피해 기업의 92%가 중소기업으로 확인됐다. 피해가 집중되며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중소기업들은 솔루션 도입 비용문제와 보안 전담인력 편성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안업계 1위 에스원(대표 남궁범)이 렌털 서비스로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담 인력 없이 프로그램 설치 하나만으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안티바이러스'를 선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안티바이러스'는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위험한 웹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주는 ▲웹 감시, 스마트 스캐너를 통해 파일의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파일감시, 클라우드 엔진을 활용해 지능화된 위협 메일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이메일감시 기능을 제공한다. '웹 감시' 기능은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 접근을 실시간으로 차단한다. 직원들이 업무 중 접속하는 웹페이지를 '안티바이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2천억개 이상의 URL DB와 대조하여 사용자가 악성코드가 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CT-P42의 품목허가를 신청, 습성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아일리아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앞서 셀트리온은 스페인, 폴란드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지난해 6월, 11월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CT-P42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시력 및 안과학회(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ARV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낮은 평판, 나쁜 위상이 문제입니다. 우리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의 위성을 높이는 한편, 판매채널 전화노력에 최우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은 29일 오전 취임 1주년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일정 규모와 요건을 갖춘 대형 GA에 대해 독립 금융기관 성격을 가진 보험판매전문회사로 등록할 기회를 준다면 보험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보험판매전문회사로 하여금 불완전판매를 획기적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자율협약을 제도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이지만, 제도화에 앞서 준법경영비 제도 신설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자율협약은 김용태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GA업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점 사안으로, 설계사의 과도한 스카우트를 자율적으로 막겠다는 내용의 회원사들이 체결한 협약이다. 김용태 회장은 또한 “GA가 자율협약을 제도화하고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전속설계사 채널과 같이 경쟁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평가가 정상적으로 이뤄져 GA 회사들도 자본시장에 정상적으로 접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