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매출 300조 돌파 가능하다

4분기 매출 75조로 최대 실적 기록 전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삼성전자(부회장 이재용)가 내년도 매출 300조를 달성할 것인가. 경제계는 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등 핵심 사업 호조에 힘입어 4분기(10~12월)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도 사상 최대의 300조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은 300조6141억원, 영업이익은 55조1609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8.11%, 4.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실적은 매출 75조2699억원, 영업이익 15조70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에프엔가이드는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 었었던 3분기(7~9월) 73조9792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면 내년 매출 300조 돌파가 가능하다는 것.

 

올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은 연간기준 최대 매출인 276조3398억원, 영업이익 52조686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제계와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예상됐던  D램 업황의 둔화를 예상했으나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데다, 시장 수요도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 성장에 크게 기대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의 경우 서버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PC가 일정 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예상보다 나은 모습이다"라며 "앞으로 수요 개선과 함께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이런 페이스로 순항하면 내년도 300백조 돌파가 가능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