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다양한 글로벌 국가로 음원 시장 확장을 예고했다.
15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최근 화웨이뮤직, 앙가미 등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니뮤직은 이번 계약으로 화웨이뮤직에 음원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케이팝 유통 회사가 됐다.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 중국, 일본 외에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글로벌 국가로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화웨이뮤직 앱은 이집트, 케냐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동남아시아의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22개 국가와 지역에 음원을 공급한다. 오는 12월 음원 공급이 예정돼 있는 ‘앙가미’는 아랍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다.
이에 지니뮤직이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서비스 국가는 95개국, 음원 플랫폼은 50여개사로 확대됐다. 지니뮤직은 10년 이상 다져온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은 117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5% 가파르게 상승해, 이 같은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해일 지니뮤직 콘텐츠1본부장은 “앞으로도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그 동안 다져온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음악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