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대표 런정페이)가 아세아 재단·태국 관광청(TAT)과 함께 디지털 부트 캠프 ‘아시아 태평양 씨드 포 더 퓨처 2022’를 태국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씨드 포 더 퓨처 2022’는 한국을 비롯해 아태지역 16개국 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젝트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9일 동안 열린다.
캠프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ICT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테크포굿’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제안하는 프로젝트까지 수행한다. 한국에서는 10명의 대학생이 참가, 아태 지역 학생들과 경합을 치른다.
또한, 방콕의 UN지역사무소, 메타버스 엑스포, 방콕 왕국 등을 방문하며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 교육을 받게 된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테크포굿 발표도 진행해 우승팀에게는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터 캠프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와 아세안재단이 지난해 씨드 포더 퓨처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열린 행사로 개회식에는 쭈린 락사나위싯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 양 미 잉 아세아재단 전무이사, 사이먼 린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사장, 쿤잉 칼라야 소포파니치 태국 교육부 차관 등 지자체 관계자와 여러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은 "오늘날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ICT 인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웨이 같은 선도적인 전문 기술 기업과의 공동 교육이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재 양성에 대한 화웨이의 지속적인 약속을 거듭 강조한 사이먼 린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씨드 포더 퓨처의 ‘씨드(씨앗)’는 희망, 열정, 미래를 의미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화웨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현재까지 140여 개 국가 및 지역과 500개 대학의 1만2000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즉 작은 씨앗이 세계적인 ‘숲’으로 성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