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캐나다 대형 산불 연기가 미국 동부까지 뒤덮으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결승전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3시(한국시간 20일 새벽 4시)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 즉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맞붙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 대기질이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기후재난이 더 이상 산림과 주거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스포츠와 도시 운영, 보건 안전까지 흔드는 현실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산불 연기는 이번 주 미국 중서부에서 북동부까지 넓은 지역을 덮었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는 뿌연 연무가 끼었고, 당국은 주민들에게 격한 야외활동을 줄이라고 권고한 상황이다. 스페인 대표팀은 결승전을 앞두고 뉴저지 이스트해노버에서 훈련했는데, 당시 대기질은 ‘건강에 해로운’ 수준에서 한때 ‘위험’ 단계까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이 연기에 가려질 정도의 조건에서 선수들이 야외 훈련을 진행한 셈이다. 스페인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는 캐나다 산불 연기를 “냄새로도 맡을 수 있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예상했던 ‘물폭탄’은 빗나가지 않았다. 토요일인 18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곳곳에서 침수와 도로 통제, 나무 전도, 낙석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는 강서구와 은평구, 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내려졌고,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 경기 고양 공릉천 원당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주말 내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9일 서울시, 관련부처, 소방당국 등을 상황정보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리자 18일 오전 상황근무 단계를 높이고 시와 자치구 인력을 투입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배수 지원, 수목 전도, 시설 안전조치 신고가 잇따랐고, 서울 시내 주요 하천과 일부 도로도 통제됐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배수시설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한 것이다. 서울 서대문 시간당 64.5㎜.. 동부간선도로 막혔다 서울에는 새벽 시간대 비가 집중됐다.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한 뒤 일부 권역은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은평구와 서대문구 등 서북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한국재난안전뉴스 박광춘 기자 | 주말을 앞두고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강한 비가 예고되면서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가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오는 18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고 배수시설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관련 지역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7일 기상청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에 중규모 저기압까지 발달하면서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새벽부터 대기 상층의 기압골이 접근하고, 정체전선 위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쪽의 수증기를 강하게 끌어올리면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는 18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는 18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밤사이 더 위험한 비.. “취약 시간대 대비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최근 수년간 지구촌은 ‘산불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초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호주, 그리스, 스페인, 칠레, 브라질,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산불이 대형화·장기화되는 추세다. 한 번 산불이 나면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이어지고, 수십만 헥타르의 숲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다. 산불은 이제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 재난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산불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꼽는다.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산림과 초지가 쉽게 건조해지고, 작은 불씨 하나에도 순식간에 불길이 번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아 산불이 쉽게 꺼졌지만 최근에는 가뭄이 길어지고 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숲 전체가 거대한 ‘연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폭염과 강풍이 동시에 발생하면 산불은 사람이 대응하기 어려운 속도로 확산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과 극심한 가뭄은 토양과 식물의 수분을 바짝 말려버린다. 최근에는 비가 많이 내려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뒤, 곧바로 혹독한 가뭄이 닥치는 이른바 ‘수문기후 채찍질(Hydroclimate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캐나다에서 전국적인 이상 고온 현상으로 8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만든 연기는 토론토뿐 아니라 뉴욕 등 미국 북동부 대도시로 확산하면서 대기질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CNN과 토론토스타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835건 산불 중 112건은 소방당국의 진화 능력을 벗어난 통제 불능 상태다. 산불은 매니토바, 온타리오 등 중부 지역에 집중돼 현재까지 소실된 면적은 190만 헥타르에 달한다. 13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암스트롱 인근에서 인화성 물질을 실은 열차 3대가 산불에 고립됐다가 간신히 빠져나오기도 했다. 캐나다 정부는 전국적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산불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대도시로 대량 유입되면서 동부 최대 도시 토론토의 대기질은 급격히 떨어져토 대기질 건강지수(AQHI)가 최고 위험 수준인 10이상으로 측정됐다. 토론토 시내에서는 연기로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했고, 도심 스카이라인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악화했다. 토론토의 대기 오염도는 한때 인도 델리 등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대기오염 수치가 급등하자 토론토시는 시내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종열 기자 | 연안과 바닷가는 매년 여름철이면 낚시, 갯바위 출입, 해루질, 해수욕, 차박 등 다양한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공개한 최근 5년(2021~2025년) 연안사고 통계를 보면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소는 방파제·테트라포드, 갯바위, 해수욕장, 항·포구, 갯벌 등이다. 사망 사고는 특히 방파제와 갯바위, 갯벌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 안전사고는 태풍이나 높은 파도 같은 자연재해보다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의 성격이 강하다. 해양경찰청 통계에서도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부주의, 안전수칙 미준수,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등 개인의 안전의식 부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률이 매우 낮다. 낚시객이나 관광객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해루질과 낚시, 물놀이 등 연안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연평균 620건이다. 매년 평균 11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갯벌과 방파제, 갯바위처럼 구조가 쉽지 않은 지역에서는 익수와 추락, 고립 사고가 반복되면서 강력한 안전관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고도화한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 보호 활동을 담은 '정보보호백서 2025'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2023년부터 매년 정보보호 활동과 성과를 백서 형태로 공개하며 정보보호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고도화되면서 정보보호 역량이 기업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세 번째 백서에는 지난해 추진한 AI 기반 보안 강화와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성과가 담겼다. 백서에는 AI 기반 보안관제,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투자 확대, 거버넌스 강화 등 전반적인 보안 체계 구축 현황과 함께 고객 보호 활동을 별도 항목으로 구성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기반 통합 보안관제 체계 운영이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20만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에 대응했으며, 보안 이벤트 평균 처리시간(MTTR)을 전년보다 90% 이상 단축했다. 여기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삼성화재(대표 이문화)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예방 중심 헬스케어 체계 구축을 위한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강북삼성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난 15일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과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 중심으로 의료환경이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현대인의 주요 건강 문제로 꼽히는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모델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라이프케어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및 운영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실증과 사업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북삼성병원이 40여 년간 축적한 건강검진 임상 데이터와 코호트 연구 역량에 삼성화재의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및 실증 경험을 접목해 질환 위험 예측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
한국재난안전뉴스 정유진 기자 |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반얀트리 서울의 여름 대표 행사인 ‘2026 오아시스 풀파티’와 협업해 성인 소비자 대상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BAT로스만스는 15일 글로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오아시스 풀파티’에 참여해 여름 시즌에 맞춘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도심 속에서 휴식과 음악, 여름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즐기려는 성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풀파티는 지난 11일 시작해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다음 달 16일 일요일에도 추가 운영돼 모두 9차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다. 행사 기간에는 매회 다른 콘셉트의 공연과 DJ 라인업이 마련돼 여름밤 도심형 풀파티 분위기를 더한다. 글로는 행사 기간 동안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안에 브랜드 운영 공간을 마련한다. 이 공간에서는 성인 소비자가 글로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흡연자를 위한 별도 편의 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5일과 16일에는 글로가 오아시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기상악화로 모든 운송 수단이 끊긴 섬에 고립된 환자에게 의약품을 실은 드론이 날아가 생명을 구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3일 낮 12시 7분께 제주도 남쪽 가파도에 머물고 있던 60대 여성 관광객 A씨가 지병으로 기력이 저하돼 응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가파도 해상에 발효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로 5일간 고립되면서 지병에 필요한 약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 해역에는 15일까지 특보가 예보돼 있었다. 그야말로 고립무원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선박 등 모든 운송 수단의 운항 여부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기상 여건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가파도 전문의용소방대에 연락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영상통화로 응급처치를 도왔다. 환자의 혈압과 당뇨를 확인한 결과 기력 저하가 나타나자 의료기관과 협력해 긴급 의약품을 확보한 뒤 제주도에 드론 배송을 요청했다. 당시 가파도에는 초속 10m의 돌풍이 불었다. 정기 배송일이 아니어서 드론 운용 인력도 없었다. 제주도는 119종합상황실의 연락을 받고 긴급성을 판단해 드론 컨소시엄에 긴급 배송 가능 여부를 요청하고 베테랑 조종전문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