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할 무더위 쉼터 전국 6만 7000곳 운영

지난해 대비 14%↑...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위치·운영시간 확인
경기가 9745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9254곳), 경남(8994곳), 경북(6543곳)
충남(6392곳), 전북(6035곳) 등이 뒤를 이어
행안부 새마을금고중앙회, 이마트 등 10개 민간기업과 쉼터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6월부터 찌는 듯한 무더위가 우리나라를 덮치고 있다. 이는 기후 이변으로 전 세계가 겪는 현상이다. 정부는 폭염을 피할 '무더위 쉼터' 6만 7000곳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 향상된 수치다. 이를 알아보려면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위치·운영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할 '무더위 쉼터'가 전국 6만7000여곳에서 운영된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는 6만7459곳이다. 1년 전(5만9000여곳)보다 약 14% 늘었다.

 

무더위 쉼터는 누구나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로 올해 9월까지 가동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가까운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가 확인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경기가 9745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9254곳), 경남(8994곳), 경북(6543곳), 충남(6392곳), 전북(6035곳)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 별로는 특정계층 이용시설(4만8043곳), 생활밀착 민간시설(8213곳), 공공시설(6652곳), 야외시설(4551곳) 순이었다.

 

행안부는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이마트 등 10개 민간기업과 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자체에서도 쉼터 확대에 나섰다"며 "국민 누구나 각자의 여건에 맞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불볕 더위는 기후 변화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무더위를 이기는 지혜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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