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면 결빙' 방심했다간 대형 교통사고 부른다

안성 국도서'블랙 아이스 추정' 18중 추돌사고 1명 사망, 4명 부상
짙은 안개와 블랙아이스 영향으로 18대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이 얽혀 사고가 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기 안성 국도에서 '블랙 아이스'(노면 결빙)로 보이는 교통사고가 나 차량 18대가 연쇄 추돌하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또한 주변 도로가 극심한 교통 지체를 빚었다. 


2일 오전 6시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두교교 인근 국도에서 1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다수의 차량이 사고를 일으켰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여러 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수습 과정에서 더많은 부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날 사고로 안성 국도가 극도의 교통 혼잡을 빚었다. 

 

소방당국은 짙은 안개와 블랙아이스의 영향으로 총 18대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이 얽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겨울철엔 노면 결빙이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다. 육안으로 보아서는 얼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결빙 노면을 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잘못 알고 미처 대비하지 못하면 차량 전복은 물론 앞차를 추돌하기 쉽다. 따라서 노면 결빙에 따른 예방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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