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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의존하는 산불 진화...산중턱 골짜기에 진화용 저수지 만들어라

산불 진화를 위해 비가 내려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라 기후 위기가 지속될수록 산불 등 재해가 상시화 10000리더급 헬기 한대 값이 500억원...산골짜기 저수지 만들어 진화 용수로 써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답답한 진화율이다. 헬리콥터가 저 멀리 저수지나 댐에서 물을 담아와 산불 화재 현장에 뿌린다. 그래도 진화가 제대로 안되니 현재의 3000리터급 헬기보다 10000리터급 헬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10000리터의 헬기는 자그마치 한대 값이 500억원대라고 한다. 10대면 5000억원이다. 그렇다고 항구적인 화재 진화 대안이 된다고 볼 수 없다. 실효를 거둘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북 북부 지역의 산불이라면 어림없다는 판단이다. 그런 헬기 100대가 와도 광대한 피해지역을 막아낼 수 있겠는가. 그러나 대안은 있다. 산중턱 험준한 골짜기마다 크고 작은 저수지를 만드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저수지나 댐에서 헬기로 물을 퍼담아오거나, 소방대원들이 호스를 연결해 산불 화재 현장에 뿌린다는 것은 크게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노동력에 비해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이다. 최소한 100-200m의 거리라면 가능할 수 있지만, 1km- 2km 되는 산골짜기는 호스 연결도 어렵고, 압력 센 양수기를 작동해도 수압이 떨어져 물이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진화작업을 원할히 할 수 없다. 깊은 산일수록

최악의 산불 사망자 26명·헬기 추락사도..."산불 피해 구역 3만㏊ 넘을 것"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 산불 규모 3만㏊ 훌쩍 뛰어넘어 사망자 22명까지 늘어...'대피행렬' 이어지는 혼란상 고령자 간과하고 사전 대처에 소홀했던 탓에 사상자 더 늘었다는 비판 남서풍 방향 강풍 지속될 경우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울진 등 동해안 지역도 위험할 수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지금 경북 북부 최악의 산불로 번지고 있다. 사망자가가 속출하고 헬기 추락사까지 있었다. 경북의 5개 시·군 산불 피해 영향구역 3만㏊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도 22명으로 늘었으며, 산청 사망자 4명을 포함하면 이번 산불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산불 양상으로 볼 때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 크게 우려된다. 안동 하회마을과 청송 대전사도 피해가 걱정된다. 남서풍이 지속할 경우 동해안권이 크게 위험하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산불이 동진하는 경로를 따라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 인명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25일 오후부터 26일 현재까지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안동시 등 4곳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22명이다. 사망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야산 주변 도로와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는 일가족도 포함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로 대피 도중 산불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다수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는 등 피해

산불 사망 18명·중상 6명·경상 13명...인명 피해 및 재산피해 엄청나

최대 풍속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 영향 산림당국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 6군데서 진화 작업... 오후에도 강풍 계속 불어 진화 어려움 예상 이재민 의성 2975명, 안동 6937명, 청송 1만391명, 영덕 2208명 실내체육관 및 학교 대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경북 지역 산불사태로 사망 18명·중상 6명·경상 13명이라고 밝혔다. 아직 불이 잡히지 않아 인명피해가 더 늘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로 알려져 더욱 마음을 비통하게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18명이라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산림청은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중상 6명, 경상 13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지면서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6일 산림청은 의성군 산림현장통합지휘본부 앞에서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날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최대 풍속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산불 영향 구역을 추산하기 위해 이 인근을 항공기로 정찰했으나 영상자료가 많아 당장 분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의성 산불 번지며 경북 북동부서 사망, 실종 10명...천년 고찰 고운사 소실

경북 영양군 석보면서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녀 4명 불에 탄 채 발견 청송서 4명 사망·실종'…다른 지역서도 사망자 발견 고운사 소실, 한밤중 긴급 유물 이송작전…봉정사 보물 경주로 조계종 "피해 상황 확인 필요"…승려 등 20여명 긴급 대피 현장 접근 어려움…고운사 바로 앞 최치원 문학관도 불에 타 부상·실종자도 속출…연기 질식 또는 긴급대피 중 피해 미흡한 당국 사전 대처 비판…산불 인명피해 더 늘 듯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의성 산불이 계속 번지며 경북 북동부서 사망 실종이 10명이 발생했다.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25일 오후 11시께 도로 등에서 일행 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남녀 시신 4구가 발견됐고, 청송에선 사망· 실종이 4명에 달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시신이 발견됐다. 천년 고찰 고운사가 소실됐으며, 봉정사의 문화재인 보물 등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긴급 이송됐다. 불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운사 등 천년 고찰이 불에 타고, 문화재들이 긴급 이송되고 있다. 이같이 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사망자 및 실종자, 부상자가 속출한 것은 당국의 사전 대처가 미흡하다는 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긴급 보도에 따르면, 닷새째 확산되고 있는 26일 새벽 현재 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망자 등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근접하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황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

강동구 도로 대형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매몰

싱크홀에 추락한 오토바이 발견했지만 운전자 아직 구조 못해 사고 난 곳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구간 지중정보 파악과 지반 조사 철저히 해야 "공사로 주변 지반이 약해 싱크홀이 발생할수 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서울 강동구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생겨 오토바이 운전자가 빠졌으나 생사가 불명확해지고 있다.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29분께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25일 소방 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싱크홀에 추락한 오토바이를 발견했지만, 운전자는 아직 구조하지 못했다. 오토바이는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지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1시 37분께에는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부터 다시 구조대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대형 싱크홀 사고가 빈발할 것이라는 점이다. 서울은 지하철 공사를 하는 곳이 많아 이런 곳일수록 주변 지반이 약해 싱크홀이 발생할수 있다는 것. 사고가 난 지점도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공사를 진행

산불이 수백m 이 산에서 저 산으로 건너 뛰어 피해 막심

의성 산불 강풍으로 속수무책...산불 안동까지 확산, 위기 고조 산청·의성·울주에 이어 안동에도 소방동원령 발령 의성 하천은 불에 탄 재가 잿물이 되어 둥둥 흘러다녀 한덕수 총리 업무에 첫 복귀한 뒤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 찾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산불이 이 산에서 저 산으로 건너뛰어 옮겨붙었다. 산불 현장의 주민은 "마을 빼고 일대가 다 탔다고 보면 된다"며 울먹이며 주저앉았다. 산불이 난 주변 하천에는 불에 탄 잿물이 둥둥 떠다니고, 산 주변은 대낮인데도 자욱한 연기 속에 갇혔다. 이런 가운대 불은 경북 안동으로 확산됐다. 정부는 24일 국가 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했다. 22일 산청·의성·울주에 소방동원령에 이어 안동에도 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소방청은 24일 경북 의성 지역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안동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가 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소방당국은 22일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을 중심으로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전국 소방차 총 320대가 이번 동시다발 산불 발생 지역에 동원됐다. 의성엔 소방 펌프차 등 226대가 투입됐다. 산청에 82대, 울주에 12대의 펌프차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산청 등 29곳의 산불, 왜 쉽게 잡지 못했나

해마다 겪는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친 날씨 산청 산불 600m 비화 현상...산불 대응 핵심 전력인 대형 헬기도 부족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화염으로부터 차체보호 위한 자체 살수기능(차량보호) 설비 필요 골짜기 저수지 만드는 작업도 병행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경남 산청을 비롯한 29곳의 산불, 왜 쉽게 잡지 못했나.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쳤으니 산불을 막는데 제한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면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불어 산불이 늘 예상돼왔다. 그렇다면 이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산림청은 23일 "날씨가 따뜻해져 외부 활동이 크게 늘면서 22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29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바람이 거센 산청과 의성에서는 '비화(飛火)' 현상까지 나타나 피해가 커졌다고 밝혔다. 비화 현상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 옮겨붙는 것을 말한다. 바람이 불면 산불 확산 속도는 26배 이상 빨라진다고 한다. 이같은 기후 현상에 진화반이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일부에선 제때 산불을 끄는 대형헬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산불 진화에 완벽한 설비를 갖추기란 어렵다. 다시 말해 완벽한 설비를 갖췄다고 하더라도 대형 산불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과학적 진화와 예방대책, 나아가 기강의 문제가 거론된다. 현재 나라는 탄핵 정국이다. 이런 때 기강이 해이되지 않았나를 점검할 필요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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