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안 매면 뒷좌석 사망률 9배, 중상 가능성 16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21명 중 운전자 및 승차자 사망자 1601명
800명은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관련 사망자...전국 724곳 안전띠 단속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안전띠 안매면 뒷좌석 사망률 9배, 중상은 16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6일 그동안의 교통사고 조사를 통해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시속 60km 이하 속도에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시속 48km로 차량이 정면충돌했을 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2.7배 커지고, 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 16배, 사망률이 최대 9배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전국 724곳에서 안전띠를 단속한다. 경찰청은 6일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표어를 중점으로 홍보와 단속 등을 통해 안전띠 착용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521명 중 운전자나 승차자 사망자는 1601명이다. 이중 절반에 이르는 약 800명 정도가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관련 사망자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경찰청은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시속 60km 이하 속도에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시속 48km로 차량이 정면충돌했을 때,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2.7배 커지고, 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 16배, 사망률이 최대 9배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특히 저속에서 연석 충돌과 같은 가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