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한국인 밥심"...광고대상 TV영상 부문 금상 수상

한국인의 인사에 ‘밥’이라는 표현 쓰는 점에서 착안해 제작
유튜브 기준 누적 조회수 3000만회 기록하며 인기광고에 올라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김범준)은 배달의민족의 '너에게 밥을 보낸다' 캠페인이 최근 열린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영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민 선물하기' 서비스를 소재로 선보인 광고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한국인이 인사에 '밥'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는 점에서 착안해 '너에게 밥을 보낸다'라는 광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과 광고 제작사 'HS애드'는 이 같은 정서에 주목해 엄마와 아들, 옛 친구, 고등학생, 연인 등을 '밥 선물'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 광고는 올 2월 출시돼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유튜브 기준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광고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배민 선물하기는 배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하는 서비스로, 출시 후 1년 동안 배민 선물하기를 통해 전달된 마음은 300만건에 달한다. 선물하는 이의 마음은 총 549여종의 카드에 담겨 전달됐고, 선물을 받은 사람은 87만가지의 메뉴를 주문했다.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밥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안부, 사랑, 관심, 응원, 위로와 같은 마음을 담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민 선물하기가 편리한 서비스로서, 더 나아가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방법으로도 여겨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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