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규제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행정안전부 고시)을 개정하고 즉시 시행('23.12.29.)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3년 7월 새마을금고 자금 인출의 원인 중 하나로 진단되었던 새마을금고 기업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연체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부동산업, 건설업 등 특정 업종의 여신 편중 제한 규정을 신설하고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부동산‧건설업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는 타(他) 상호금융기관보다 앞서 개정하는 것으로, 부동산,건설업의 경우 100분의 130 이상 적립하되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적립을 확대한다. 이는 부동산‧건설업종 대출 쏠림을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비하여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도 한도성 여신 미사용금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의무와 유동성 비율 규제 규정 신설, 예대율 규제 강화 등 타(他)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건전성 규제 전반이 강화됐다. 한도성 여신 미사용금액에 대해서도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고, 자금인출에 대비하여 충분한 유동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지난해 말 당기 순이익 20억 원을 냈던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에서 이달 초 현금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현금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에 빠졌다. 이 같은 소식 때문에 내가 맡긴 새마을금고에 돈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소위 예금 대량 인출 조짐이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일었다. 확산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 새마을금고 중 30여 곳이 넘는 곳에서 대출을 해줬지만 회수하지 못한 연체율이 낮게는 6%, 많게는 10%를 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대출금이 수백억 원대를 넘는 곳이 있다. 제때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지 받지 못해서 해당 금고가 일시적으로 현금 고갈사태에 직면한 상황이다.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도 600억원을 지역 부동산개발업자에게 대출했다가 회수하지 못해 일시적인 현금 부족 사태를 겪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접 새마을금고와 합병을 통해 사태 수습을 했다. 여기까지만 됐으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곳곳 마을 단위까지를 포함해 1,294개나 있고, 회원들이 출자한 출자금을 포함한 금융자산만 300조원에 육박한다. 새마을금고에 계좌를 갖고 거래하는 고객만 2,200만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전 국민 50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는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사장 이승철)와 6월 28일(화)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자금중개 회의실에서 금융환경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안전위기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융시장의 변화 및 안전사고에 대한 민감도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환경 사고 예방 및 위기관리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환경 안전’을 선도하는 한국자금중개가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이번 협약과 협력을 통해, 금융환경 사고 예방·대응적 위기관리 지원과 기업보호 및 금융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금융, 식·의약품, 감염병, 소방, 원전 등 관련 분야의 최고위 전직 공직자들은 물론,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 Disaster Safety Crisis Management Association)는 금융위기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금융환경 및 이해관계자의 보호를 위해 위기관리 측면에서 한국자금중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은 "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국내외 고객의 금융거래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정보보호 국제표준(ISO 27001)에 기반한 글로벌 정보보호 시스템(G-ISP, Global-Information Security Portal)을 개설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G-ISP란 정보보호 국제 표준을 포함해 신한금융그룹 자체의 글로벌 정보보호 표준에 기반으로,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분석해 구축한 해외 점포 전용 정보보호 포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신한은행의 고객이 속한 20개국 160개 네트워크의 정보보호 관리를 위한 통합 시스템으로,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외 점포의 보안관리를 대폭 개선해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 부문의 정보보호 분야를 더욱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구축한 것이다. 주요 지원 기능으로는 ▲정보유출 탐지 현황 등 주요 정보보호 항목 통합 모니터링 ▲해외 점포 정보자산 관리 및 취약점 점검 관리 ▲해외 점포 보안솔루션 설치 현황 관리 등이 있으며, 해외 점포의 정보보안 위협 리스크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해외 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