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아들인 박준경 부사장이 21일 금호석유화학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의 닻이 올랐다. 금호석유화학은 21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박 이사와 함께, 사외이사로는 권래균과 이지윤씨 신규 선임되는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하며 경영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현업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전 감각을 익혀 온 만큼, 금호석유화학이 유기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에 함께 선임된 사외이사 권태균, 이지윤씨에 대해서도 재무 ∙ 금융 부문 및 환경 부문에 대해 회사의 ESG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회사 측 안건들이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절대적인 찬성을 얻어 승인됐다”며 “수년째 경영권 분쟁을 유도해왔던 주주 박철완과 그 가계의 특수관계인 지분 약 10%를 제외하고, 나머지 의결권 지분의 99%는 회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PCR PS의 개발 및 상업화를 마치고 판매를 본격화하며 지속가능 경영 행보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S)는 폐 PS(폴리스티렌) 제품을 재활용해 만드는 합성수지 소재로, 금호석유화학은 음료수를 담았던 기존 PS소재 용기를 수거하여 압착, 분쇄,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기존의 PS와 동등한 물성을 지닌 PCR PS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관련해 지난 3월 금호석유화학은 야쿠르트 등 음료 제조사인 h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PCR PS의 원료가 되는 폐 PS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 이후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PCR PS의 물성과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했고, 최근 LG전자의 냉장고 부품(홀더 브라켓)용으로의 테스트를 마치고 초도 판매를 진행했다. 원료 단계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연계된 모든 기업이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이점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국내 대형 가전 업체의 에어컨,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신규 라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LG화학은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한 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지속가능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며 민간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지 소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부터 분리막, CNT(탄소나노튜브),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ㅣLG화학(대표 신학철)이 최고 현장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독려하고, MZ세대 현장 인력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명장’ 5명을 첫 선정하고 CEO 신학철 부회장과 CHO 김성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현장 전문가 육성 제도를 통해 공장 내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LG화학 전문가’를 뽑는다. 선발된 전문가 중에서 해당 사업장 최고 기술자는 ‘LG화학 명장’으로 위촉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이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 공장에서 근무하는 33살 김진옥 선임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현장 전문가로 통한다. 38건의 현장 개선 제안은 물론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으며 전문 지식을 쌓은 끝에, 이제는 사내 공식 ‘LG화학 전문가’로 선발됐다. 같은 사업장에서는 국가품질명장 양방열 실장이 33년이 넘는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LG화학 명장’에 위촉됐다. 현장 전문가인 두 사람은 생산 라인에 품질 이슈가 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15일 서울 을지로 시그니쳐타워에서 산업, 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전소의 스팀, 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한국특수가스는 CCUS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재탄생시켜 탄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CCUS사업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매년 약 2만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같다. 이는 성인 기준 매년 약 18만명에게 필요한 산소량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과 함께 제품 생애주기를 고려한 간접적 온실가스 감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스타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영풍(대표 박영민·배상윤)은 ESG 경영 의지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비철금속 전문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풍의 새 홈페이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반응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PC·스마트폰·태블릿 등 각종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큰 특징은 ‘지속 가능 경영’ 페이지를 신설해 영풍의 ▲환경 경영 ▲윤리 경영 ▲품질 경영 ▲상생 경영 ▲혁신 활동 등 ESG 경영 활동 내용을 담은 것이다.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무방류 시스템 등 영풍의 ESG 경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메인 페이지를 비롯해 홈페이지 곳곳에는 영풍의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의 주야간 전경·제품·공정을 촬영한 사진을 적극 활용하고, 진취적이며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종합 비철금속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영풍 역사관’ 페이지도 신설했다.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에 오르게 한 주역인 석포제련소의 1960년대 착공 당시부터 현재까지 반세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소개’와 ‘기술 소개’ 페이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충주시대를 연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가 2030년 매출 5조원과 해외매출비중 50%를 내세우고, 글로벌 톱5 도약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오후 2시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식에 이같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이전과 기념행사를 위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류승인 대한승강기협회장 등 임직원 및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Mobility to Possibility'를 슬로건으로 5대 전략과제달성을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과 해외사업 비중 50%를 달성하는 글로벌 톱 5 진입을 노리는 비전 목표를 발표했는데,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9년 충북도, 충주시와 협약을 통해 경기도 이천에서 본사와 생산공장을 충주로 이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충주 월악산의 하늘재는 문경과 충주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인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잇는 의미를 지녔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늘재를 닮아 단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화솔루션(케미칼 부문 대표 남이현)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와 함께 석유화학시설의 안전 강화와 직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에서 케미칼 부문 생산안전총괄 권기영 부사장, 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설립되는 안전 기술 협력체에서는 양사간의 기술 지원과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IT 기반 중장기 안전관리솔루션 로드맵 추진 ▲첨단 진단 기법 도입을 통한 현장 안전 관리 강화 ▲설비 안전 관리 기술 전문 인력 양성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정후상 한화솔루션 DT실장은 2025년까지 여수, 울산 사업장에 첨단 진단 기법인 위험성 기반 진단(RBI: Risk-Based Inspection)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RBI는 각각의 생산 설비를 분석해 잠재적인 위험도가 높은 설비 순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검사 주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첨단 진단 기술이다. 한화솔루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LG화학(대표 신학철)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은 익산·나주 사업장 2 곳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하는데 성공해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을 받았다. LG화학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율을 제로화(0%)하는데 성공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 가량 절감했으며,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20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청년 푸드트럭을 위해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해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2개 팀을 선발했다. 에쓰오일은 푸드트럭 활성화를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선발된 팀에는 1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에쓰오일은 이같은 방법으로 2018년 후원 프로그램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184개 팀에 약 4억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이들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청년 푸드트럭 지원사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